올레드 대중화 시대 앞당기기 위한 마케팅 총력전

LG전자 올레드 TV가 2016년 2월 전세계 2억 명에 달하는 미국 ‘슈퍼볼(Super Bowl)’을 통해 대대적인 올레드 TV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LG전자가 슈퍼볼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레드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2016년에 열리는 슈퍼볼 경기가 50회를 맞는 만큼 전 세계 미식축구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크다. LG전자 또한 내년이 국내 최초로 TV사업을 시작한지 50주년을 맞이하게 돼 슈퍼볼 광고를 통해 LG TV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 LG전자 슈퍼볼 광고 제작을 맡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우측)과 제이크 스콧(좌측)이 촬영장에서 의논하고 있다.

슈퍼볼 광고는 영향력이 막강하다. 올해 열린 ‘제49회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2천만 명이 시청하며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TV 프로그램으로 기록됐다. 슈퍼볼 광고는 경기 중간에 인기가수가 공연하는 ‘하프타임 쇼’보다 시청률이 높을 정도로 슈퍼볼 팬들은 경기뿐만 아니라 광고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슈퍼볼 광고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TV 광고로 유명하지만 1년 전에 대부분 매진될 정도로 글로벌 기업들 간의 광고 경쟁이 치열하다.
 
올레드 TV 광고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과 제이크 스콧 부자(父子)가 함께 제작한다. 리들리 스콧은 “올레드는 감독의 제작 의도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TV”라고 극찬했다. 세계 영화계의 거장인 리들리 스콧은 영화 ‘마션’, ‘글레디에이터’, ‘에일리언’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美 유력매체 포브스는 리들리 스콧이 1984년 제작한 매킨토시 광고를 ‘슈퍼볼 광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제이크 스콧은 “올레드 TV는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올레드의 혁신성에 감명을 받아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크 스콧은 슈퍼볼 광고를 여섯 차례나 제작한 바 있는 베테랑 감독이다. 美 최대 일간지 USA 투데이는 올해 선보인 슈퍼볼 광고 가운데 제이크 스콧의 작품을 ‘최고의 슈퍼볼 광고’로 선정한 바 있다.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를 앞세워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북미 주요 유통업체들과 올레드 TV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매장 내 올레드 TV 전시존 운영, 가격 판촉 등 공동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FD담당 이정석 상무는 “세계 영화계의 거장(巨匠)들도 인정한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퍼볼은 북미 미식축구 리그인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결승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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