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애플이 지난해 협력업체에서 청정 전력 사용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었다고 14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애플 협력업체는 앞으로 수 년간 총 16GW(기가와트) 규모 청정 전력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현재는 10GW를 이용중이다. 애플은 이를 통해 1390만 톤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유럽 지역 협력사 중 인피니언과 비스컴 AG 등 11개 협력업체가 청정에너지 사용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솔베이와 코닝이 청정에너지 사용을 위해 태양광 발전소를 지원하고 있고, 듀폰과 마이크론 역시 청정에너지 사용을 약속했다.
애플은 소비자가 애플 기기 충전시 사용하는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텍사스 주 브라운 카운티에 위치한 2300에이커규모 'IP 래디언 솔라' 프로젝트에도 직접 투자하고 있다. 올해 완공되면 300MW(메가와트)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캐나다형 중수로인 CANDU 원자로 한 개가 생산하는 통상 출력의 30%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지난 해부터 애플 관련 제품 생산에 청정에너지를 이용하기로 했고, 현재 13개 협력업체가 청정에너지를 가동하기로 했다.
리사 잭슨 애플 부사장은 "청정에너지는 사업과 환경 모두에 도움이 된다”며 “우리는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배운 교훈을 공유해 더 친환경적인 미래를 향한 길을 제시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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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주 기자
(mjjang@techworl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