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카메라 모듈 기업인 LG이노텍은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에 위치한 법인을 28일 3억 8310만 위안(약 735억 9734만 원)에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LG이노텍은 내달 30일 3억 8314만 위안(약 736억 502만 원)에 해당 법인을 청산할 계획이었다. LG이노텍은 “거래종결에 따라 처분금액과 처분예정일자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처분한 금액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자기자본의 2.21%에 해당한다. LG이노텍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영업정지에 따라 중국 법인의 출자지분 100%를 처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LG이노텍은 LED 업황 경쟁심화와 사업부진 지속을 이유로 “사업구조 개선과 내부자원 효율화를 통한 핵심사업 역량에 집중하겠다”며 해당 사업의 영업을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ED 사업을 영위하는 같은 해 11월 중국 광동성 혜주 법인을 처분했다.

이외에도 LG이노텍은 2019년 말 스마트폰 메인기판(HDI)을 생산하는 충북 청주공장을 폐쇄하는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 위주로 회사를 재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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