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강남지인병원이 건강검진에 인공지능(AI)을 전격 활용한다.

강남 지인병원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의료기관, 중소·벤처·중견기업 등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AI 기업에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총 예산 980억 원의 지원 사업은 인건비, 솔루션비, 인프라 구축비 등 선정된 과제당 최대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병원은 AI 제품에 대한 도입 비용을 지원받고 AI 기업은 AI 제품을 확산할 수 있다. 사업 기간은 2022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 까지다.
강남지인병원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건강검진’으로 AI 바우처 사업을 수행한다. 폐암 검진 의료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를 도입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폐암검진의 흉부 CT에서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도입으로 기저 폐 질환·관상동맥석회화를 분석하는 등 폐 질환 조기 진단·치료 영역에서 AI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흉부 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를 도입한다. 한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얻은 영상데이터를 자동분석 정량화해 조기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관상동맥질환 위험도를 추정할 수 있는 결과지를 자동으로 제공해 흉부 유관 질환을 동시에 판독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강남지인병원 조원영 병원장은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고차원적 판단을 위해 AI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라며 “질환 분석·진단, 치료 계획, 상세 리포트 등 전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 신속성과 진단 정확도를 높이며, 질환 발견 시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로 진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환자 분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는 의료 AI 코어라인소프트(이하 코어라인)가 협력한다. 코어라인은 국가폐암검진 공식 진단 솔루션을 지난 2017년부터 공급하고 있으며,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진행하는 폐암검진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진단 시장을 확장 중이다.
한편, 코어라인은 이번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제출한 7개의 과제가 모두 최종 선정되며, AI 기술 개발 기업으로 독보적 위치를 보여줬다. 의료 분야에서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사업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조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