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시큐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새롭게 출범하는 뉴-NXP반도체는 통합 시큐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특히 국내 매출을 지금보다 3배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NXP반도체는 프리스케일반도체와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NXP반도체로 12월8일 새롭게 출범하면서 한국지사 신임 신박제 회장은 지난 12월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 NXP반도체코리아 신박제 회장

지난해 NXP반도체(네덜란드)는 매출액이 60억3천만달러, 프리스케일(미국)은 지난해 매출액이 약 45억9천만달러를 기록해 양사 매출의 합은 100억달러를 상회한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전체 반도체 업계에서 인텔, 삼성전자, 퀄컴, 마이크론, SK하이닉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 이은 7위에 해당하고 비메모리 분야 순위에서는 4위로 등극하며 지각변동을 일으킬 예정이다. 따라서 두기업의 인수합병은 반도체 업계에서 올해 큰 이슈 중 하나였다.

NXP반도체는 지난 3월 프리스케일을 167억달러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9개월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12월8일자로 통합기업으로서 본격 나섰다.

NXP는 시큐어 ID, 카 엔터테인먼트, In-Vehicle  네트워킹, 시큐어 카 액세스, 스마트 카드 MCU, 스몰 시그널 디스크리트 등 분야에서 업계 1위 기업이다. 프리스케일은 통신 프로세서, RF 파워 트랜지스터, 오토모티브 레이더, 오토모티브 안전 등 분야에서 업계 1위, MCU는 2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박제 회장은 “양사의 결합으로 엔지니어만 1만1200명에 달하는 시큐어 스마트 연결 솔루션선두 기업이 됐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NXP반도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큐어, 엔드투엔드, 스마트 솔루션 등 고성장 시장에서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회장은 “앞으로 모든 자동차가 연결되는 커넥티드 카 시대가 되면서 해킹예방을 위한 보안이 매우 중요시 되고 있다. 또 IoT 시대가 되면서 냉장고, 보일러 등 가전제품 뿐 아니라 전 산업분야에서 보안은 필수적이다”며 “NXP는 시큐어 커넥티를 위한 총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NXP반도체코리아 신박제 회장

국내에서 NXP는 지금까지 중점을 두었던 모바일을 주축으로 컨슈머, IoT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오토모티브 전장부품 선두주자로서 현대기아모터스의 모비스와 LG전자의 VC사업부 등 국내 자동차 기업과도 긴밀히 협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회장은 “필립스에서 대표이사로 제직 시 매출을 5배 성장시키고 대학생이 선호하는 1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신나는 기업’을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며 “NXP 국내 매출을 현재 보다 3배 이상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이며 이와 함께 직원규모도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유럽과 미국 기업의 합병이기 때문에 기업문화(컬처)의 조화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모든 것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팀의 조화를 우선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