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가 연내 발효되면 우리나라 최대의 수출국이자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된다. 특히 인구 13억명의 거대한 중국 내수시장의 문이 열려 침체된 우리 수출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핫텍은 관계사인 스마트이노베이션의 신용카드와 내장된 디스플레이창을 통한 다기능 스마트카드를 하나의 카드에 담아 중국 전체 4000여개의 철도 중 2800개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 여객서비스 기업 동가오(动高)그룹(회장 이효민)에 직원 업무용 ‘스마트카드’ 2만장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동가오그룹에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내장 다기능 스마트카드는 동가오그룹과 핫텍, 더케이그룹의 대중국사업의 일환으로 신한류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1단계 사업이다.

그 동안 2만명이 넘는 내부 인력관리와 업무 효율성에 고민을 해왔던 동가오그룹에게 스마크카드는 안전하고 빠른 스피드 경영을 가능케 한다. 스마크카드는 디스플레이창을 통해 부가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일반 보안카드 보다 보안성이 높으며 카드형으로 제공해 편의성까지 극대화 시켰다.

동가오그룹에 수출 되는 스마트카드는 얼마 전 국내에도 IBK 기업은행(BC카드)을 통해 선보인 OTP를 내장한 신용카드 형태다. 본인인증의 강력한 수단으로 사원증을 시작으로 근태관리, 신용카드, 교통카드, 제휴·할인 카드, 포인트 적립카드, 도난방지카드 등 모든 기능을 단 하나의 카드에 담았다.

향후 동가오그룹의 열차 VIP고객·O2O(online to offline)매장을 통해 결재도 가능하고 포인트 적립·할인도 제공된다. 다기능 스마트카드는 분실 및 도난을 대비해 카드 내에 디스플레이창에 비밀번호를 걸어서 활성화 시켜야만 카드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가오그룹은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고속철도·일반철도의 종합여객서비스는 물론 철도 관련 물류와 철도역사 운영·관리, 물류, 그리고 광고 등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가지고 있는 중국 철도서비스 기업으로 하루 이용고객만 700만명이며 내부 직원수만 2만명이 넘는다.

핫텍은 더케이그룹과 함께 동가오그룹이 운영하는 주요 도시 철도 역사 내에 카페사업과 역사내 한국관 입점상품 구입에도 스마트카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동가오그룹이 최근 집중 육성시키고 있는 2억명의 회원을 가진 온라인 쇼핑몰에도 결재 플랫폼으로 스마트카드를 적용시킬 계획이라 핫텍의 매출 전망도 높아지고 있다.

핫텍 박재희 대표이사는 “관계사인 스마트이노베이션의 첨단 금융보안 솔루션을 13억 중국시장에 선보이는 첫 시작으로 한중FTA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ICT기술과 상품을 중국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수출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핫텍은 동가오그룹·더케이그룹과의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를 통해 핫텍 계열사인 이노그리드의 퍼블릭클라우드와 빅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철도여객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온라인쇼핑을 즐기고 승객들이 어떤 제품을 선호하는지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물류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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