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최신 버전 AI 엔터프라이즈 출시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엔비디아가 엔터프라이즈 AI용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VM웨어 V스피어 위드 탄주(VMware vSphere with Tanzu)에 대한 제작 지원을 추가하고, 도미노 데이터 랩 엔터프라이즈 MLOps(Domino Data Lab Enterprise MLOps) 소프트웨어를 검증하며,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과 채널 파트너를 확장해 전 세계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기업이 최신 버전의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사용해 자사의 메인스트림 서버에 최신 워크로드를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1.1이 정식 출시된다. 엔비디아에서 최적화, 인증, 지원하는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이전에 시험판으로만 제공되던 VM웨어 V스피어 위드 탄주의 엔비디아 소프트웨어를 통해 컨테이너화된 AI에 대한 제작 지원을 포함해 새로운 업데이트 사항들을 제공한다. 기업은 V스피어에서 가속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쿠버네티스 컨테이너와 가상 머신 모두에서 실행해 메인스트림 IT 인프라에서 고급 AI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

VM웨어 V스피어 위드 탄주로 간소화된 엔터프라이즈 AI, 엔비디아 런치패드(NVIDIA LaunchPad)에 출시 예정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1.1에서 고객이 가장 많이 요청한 기능 중 하나는 VM웨어 V스피어 위드 탄주에서 실행 제작 지원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V스피어 환경 내의 컨테이너와 가상 머신 모두에서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 VM웨어가 주관하는 AI 지원 플랫폼의 이 새로운 이정표는 AI에 최적화된 컨테이너형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완전한 통합 스택을 제공하며, 이 모든 것은 IT를 통해 관리된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9개 에퀴닉스(Equinix) 지점에서 제공되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용 엔비디아 런치패드 프로그램에 VM웨어 V스피어 위드 탄주를 곧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자격을 갖춘 기업은 AI 실무자와 IT 관리자를 위해 설계된 선별된 랩을 통해 무료로 AI 워크로드를 테스트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다. 랩에서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와 VM웨어 V스피어를 사용한 챗봇, 추천 시스템과 같은 일반적인 AI 워크로드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맷 모건(Matt Morgan)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 비즈니스 그룹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조직들은 AI와 ML 개발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실행하는 VM웨어 V스피어 위드 탄주는 최신 인프라 서비스를 통해 AI 개발 요구 사항을 쉽게 강화해준다”며 “이번 발표는 팀이 전사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VM웨어와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노력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AI 연구와 데이터 과학 수명 주기를 가속화하는 도미노 데이터 랩 MLOps 검증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의 1.1 버전은 VM웨어 V스피어 위드 탄주와 함께 도미노 데이터 랩 엔터프라이즈 MLOps(Domino Data Lab Enterprise MLOps) 플랫폼에 대한 검증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통합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메인스트림 가속 서버에서 연구와 모델 개발·배포를 가속화해 데이터 과학을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토마스 로빈슨(Thomas Robinson) 도미노 데이터 랩의 전략적 파트너십 부사장은 “엔비디아와의 이번 협업의 새로운 단계를 통해 기업은 모델을 비즈니스의 중심에 둠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우리는 함께 모든 기업에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모델을 전사적으로 배포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을 제공하는 새로운 OEM과 통합업체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의 출시와 함께, 업계 생태계는 시스코(Cisco)와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의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자격을 갖춘 시스템 통합업체들이 늘어남에 따라 확장되고 있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용으로 엔비디아 인증을 받을 시스코 시스템은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가 탑재된 시스코 UCS C240 M6 랙 서버다. 2소켓, 2RU 폼팩터는 빅데이터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협업, 가상화, 통합, 고성능 컴퓨팅 같은 광범위한 스토리지와 입출력(I/O)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시바 시바쿠마르(Siva Sivakumar) 시스코 제품 관리 부사장은 “시스코는 고객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단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용 시스코 UCS C240 M6 랙 서버 인증을 통해 고객은 데이터 센터 전체에 배포된 동일한 인프라와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AI를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와 호환되는 히타치 밴타라 최초의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은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를 갖춘 히타치 어드밴스드 서버 DS220 G2이다. 범용 듀얼 프로세서 서버는 성능과 용량에 최적화돼 있으며 컴퓨팅과 스토리지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댄 맥코넬(Dan McConnell) 히타치 밴타라의 제품 관리 수석 부사장은 “AI 기반 품질 관리와 추천 시스템, 챗봇 같은 신기술을 배포할 때 많은 기업에게 비용은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며 “히타치 어드밴스드 서버 DS220 G2를 사용하는 히타치 UCP(유니파이드 컴퓨팅 플랫폼) 솔루션은 엔비디아 A100 GPU로 가속화되고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용으로 인증 받아 고객이 강력한 AI 지원 인프라를 데이터 센터에 저렴하게 통합할 수 있는 이상적인 경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서버 제조업체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용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아토스(Atos), 델 테크놀로지(Dell Technologies), 기가바이트(GIGABYTE), H3C,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인스퍼(Inspur), 레노보(Lenovo), 슈퍼마이크로(Supermicro)가 포함된다. 이들의 시스템에는 엔비디아 A100이나 A30을 포함한 엔비디아 GPU가 탑재돼 있다. 또 고객은 자체 서버 또는 서비스형 베어 메탈 인프라에 세계 9개 지역에 걸쳐 에퀴닉스 메탈(Equinix Metal)를 통해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배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