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렉시스, 수평 감지 방식의 자기 스위치/래치 출시

초소형 전자공학 기업 멜렉시스(Melexis)는 자기 감지 기술에서 오늘날 자동차 설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발전을 이루었다며 신제품 MLX92292를 공개했다.

MLX92292는 완전히 새로운 감지 방식이 적용됐다. 이 디바이스는 스위치 및 래치 기능을 제공하지만 시중의 기존 제품과 달리 디바이스와 평행 상태뿐 아니라 수평 상태인 자기장 존재를 결정할 수 있다. MLX92292 래치/스위치는 현재 ISO 26262에 따른 ASIL B 안전 통합 수준을 지원하는 유일한 제품이면서 다양한 진단 기능을 내장함으로써 제품의 고유한 특징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유연성은 MLX92292의 핵심 특성이다. OEM 고객은 간단한 사전 프로그래밍된 장치를 선택하거나, EoL(end-of-line) 프로그래밍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래밍 기능을 이용해 각 디바이스는 OEM 생산 공정에서 출력 핀을 통해 구성할 수 있어 완벽한 시스템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기능은 -90mT ~ +90mT의 전체 범위에 걸쳐 세분화된 증분으로 자석 동작점을 모두 설정할 수 있게 한다.
 
3-리드 TSOT 또는 TO92 패키지 유형으로 제공되는 MLX92292는 3.3V ~ 18V의 동작 전압 범위를 가지며 극히 낮은 전력 소모(통상 단 7uA 소모) 특성을 가지므로 배터리로 구동하는 동작에 매우 적합하다. 이러한 낮은 전력 소모는 자동차 엔진을 켜면 배터리 리소스를 적지 않게 소모하는 환경에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슬립 시간은 프로그래밍 가능해 전력 소모를 고객의 특정한 전력 예산 요구에 맞출 수 있다. 타겟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정지등, 스티어링 센서, 핸드브레이크 기능 등이 있다.
 
MLX92292는 표준 병렬 감지 또는 수평 감지 옵션을 제공한다. 수평 감지 특성은 궁극적으로 여러 디바이스를 단일 표면 실장 장치로 대체할 수 있게 하므로 보드 공간을 절약하고 BOM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이는 멜렉시스의 독자적인 IMC(Integrated Magnetic Concentrator) 기술에 직접 기반을 두고 있으며 매우 높은 신호 대 잡음비의 자기장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또 수평 상태에서 감지가 가능한 이 기술은 부품을 디바이스 위에 실장하는 대신 나란히 배치할 수 있어 시스템 높이를 보다 낮출 수 있다.
 
MLX92292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능으로는 역 전원 전압 보호, 과열 방지, 정전기 방전(ESD) 및 과전압 보호, 미달전압 록아웃 기능 등이 있다. 디바이스는 40V 로드 덤프를 처리할 수 있어 자동차 배터리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이는 다른 홀 효과 스위치/래치 솔루션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ASIL B 준수를 위해 센서 소자 진단 및 내부 기준 전압을 포함해 다양한 진단/모니터링 기능이 통합돼 있다. 디바이스는 완벽한 프로그래밍 가능 보고 기능 세트를 갖추고 있어 모든 기존 전자제어장치(ECU) 인터페이스와 호환된다. 구현에는 일반 애플리케이션 핀만 필요하므로, 외부 진단 핀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설계 개념을 크게 간소화할 수 있다.
 
멜렉시스의 래치 및 스위치 제품 매니저 Dieter Verstreken은 “MLX92292는 자동차 분야에 전에 볼 수 없던 많은 차별화된 특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력 예산 절감과 공간 활용 요구를 만족하는 것은 물론 기능 안전과 시스템 유연성 측면을 해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