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샵, KOTRA IKMP 외국인 투자유치 사업 선정

[테크월드뉴스=박응서 기자] 국내 최대 IP거래 플랫폼 아이피샵(IPXHOP)이 2021년 KOTRA의 IKMP(Invest Korea Market Place) 사업 지원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KOTRA의 IKMP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과 기관의 투자유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2년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대 IP거래 플랫폼 아이피샵은 음원과 시각예술작품, 특허, 공연, 웹툰, 영상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거래하는 곳으로,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K-컬쳐’의 위상을 널리 알릴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2021년 KOTRA IKMP에 선정됐다.

지난 17일 NHN벅스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대규모 국내 투자유치에 성공한 아이피샵은 이번 2021년 KOTRA의 IKMP 최종 선정을 통해 다양한 해외투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투자 유치를 통해 아이피샵은 국내 IP의 해외 진출과 함께 해외의 우수 IP들이 아이피샵 플랫폼을 통해 거래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켓의 중심이 되어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피샵은 내년 초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6개국에 동시 진출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세계 30여개국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는 중이다.

김정남 아이피샵 홍보총괄본부장은 “이번 KOTRA IKMP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아이피샵이 성공적인 국내 투자유치에 이어 해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며 “내년 초 플랫폼 오픈과 함께 국내외 IP거래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이피샵은 오픈 전이지만 다양한 사업에 대한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NHN벅스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국내 투자유치를 성공했고, 투자 자금으로 음원과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내년 1월중에만 벌써 3편의 드라마 제작에 투자를 확정지은 상태다. 2022년 매월 100개 이상의 신규 콘텐츠 양산과 함께 웹 드라마와 드라마 OST 투자도 계획하고 있으며, 플랫폼 내에서 거래되는 IP를 선물처럼 주고받을 수 있는 기프티콘 형태의 ‘아이피콘’을 유통할 계획으로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