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한국정보보호학회(이하 KIISC)는 11월 25일 대한민국 미래 사이버보안 정책의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정책 포럼’(이하 포럼) 창립총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11월 25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사이버보안 정책 포럼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포럼의 활동 다짐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11월 25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사이버보안 정책 포럼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포럼의 활동 다짐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포럼 창립총회에서는 ICT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 기관, 협단체, 법조계 등 분야별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사이버보안의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 구성은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사이버 위협대응, 디지털 융합보안, 사이버 신뢰제도 등 3개 분과로 이뤄져 있다.

본 행사에서는 디지털 영역 확대에 따른 사이버보안의 역할과 관련해 각 분과별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사이버 위협대응 분과에서는 이호응 호서대 교수가 2021년 주요 사이버위협 대응 동향’이라는 주제로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사설망)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 지능형 랜섬웨어 공격 증가 등 주요 사이버 위협 현황을 소개하고, 효율적인 사이버 위협 정보공유 등 필요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디지털 융합보안 분과에서는 이승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실장이 ‘First Mover를 위한 기술발전지도’라는 주제로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신기술의 본격화, 2035년경 예상되는 디지털 기술의 미래상 등을 전망했다.

사이버 신뢰제도 분과에서는 안정민 한림대 교수가 ‘사이버 보안과 디지털 신뢰’라는 주제로 디지털 신뢰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제언했다.

KISA 이원태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으로 사이버보안 영역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사이버보안 정책 포럼이 미래 ICT 정책 개발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포럼이 국가에 필요한 정책을 적시에 도출하고 정부에 제언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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