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비 및 스레드-레디 모듈 로드맵 보완

실리콘랩스(Silicon Labs)는 자사의 지그비(ZigBee)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무선 메쉬 네트워킹 모듈을 전문으로 공급해온 텔레제시스(Telegesis)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1998년 설립된 텔레제시스는 런던 근교에 기반을 둔 비상장 기업이다. 텔레제시스는 스마트 에너지 시장에서 강력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지그비 전문기업의 위상을 수립해 왔으며 수많은 전세계 핵심 스마트 미터링 제조업체들에게 지그비 모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인 인수를 통해 실리콘랩스는 지그비 및 스레드-레디(Thread-ready) 모듈에 대한 로드맵을 강화시켰을 뿐 만 아니라 업계 최고의 802.15.4소프트웨어 스택 및 개발 툴로 지원되는 무선 시스템온칩(SoC) 제품부터 플러그앤플레이 모듈까지 포괄적인 메쉬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켰다.

텔레제시스 모듈은 안테나를 포함하며 인증 비용과 규격준수를 위한 노력을 줄이고 시장 출시 시점을 앞당기는 사전 인증된 RF 디자인을 제공한다. 고객사는 시스템 재설계를 최소로 하면서 소프트웨어 전체를 다시 사용하기 때문에 향후 모듈에서 비용 효율적인 SoC 기반 설계로 수월하게 전환할 수 있다.

지그비 모듈 시장은 점점 확대되면서 성장하고 있다. IHS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현재 선적된 모든 지그비 PRO를 채용한 집적회로(IC)의 20퍼센트는 모듈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그비 모듈 선적량은 현재부터 오는 2019년까지 24.6퍼센트의 복합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텔레제시스는 스마트 에너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스마트 미터, USB 어댑터 및 게이트웨이에 구축되는 모듈 제품에 실리콘랩스의 지그비 기술을 단독 사용하고 있다. 추가적인 타깃 애플리케이션으로 홈오토메이션, 커넥티드 라이팅, 보안 및 산업 자동화가 포함된다.

이 모듈은 실리콘랩스에서 엄격하게 테스트 되고, 필드 검증된 EmberZNet PRO ZigBee 프로토콜 스택과 함께 제공된다. EmberZNet PRO ZigBee 프로토콜 스택은 지그비 스택 신뢰성에 대한 기준을 수립하여 다른 ZigBee PRO 스택보다 더욱 많은 무선으로 상호 연결되는 제품들에 적용되어 왔다. 텔레제시스는 개발자들이 지그비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개발 및 평가 킷도 제공한다.

실리콘랩스의 IoT 제품 담당 제임스 스탠스베리(James Stansberry)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텔레제시스의 성공적인 모듈 비즈니스를 추가함으로써 실리콘랩스는 IoT용 메쉬 네트워킹 솔루션 분야의 시장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면서
텔레제시스의 다양한 기술은 고객사가 모듈에서 SoC 또는 지그비에서 스레드 기반 네트워크로 전환할 때 완벽한 전환 경로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지그비 모듈 시장에서 텔레제시스의 리더십은 표준 기반의 메쉬 네트워킹 솔루션을 개발, 검증, 공급해온 실리콘랩스의 11년간의 경험을 보완한다. 전략적인 협력관계로써, 양사는 802.15.4 메쉬 네트워킹 기술뿐 만 아니라 인증 절차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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