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측정분야가 빅데이터 분석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관련 산업들이 효율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도구로 분석 시스템을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전체 시험 데이터 중 약 5% 만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는 광대한 정보들을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기업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런 추세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세계 시험·측정용 빅데이터 분석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4 해당 시장 수익은 4억2100만 달러였으며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28.24%일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아푸르바 라비크리쉬난(Apoorva Ravikrishnan) 연구원은 “시험·측정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응용분야들로 R&D와 리스크·자산 관리가 꼽히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방 유지보수 역시 빅데이터 분석 투자의 우선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OEM사들은 생산라인 제품들을 최적화시키고 유지보수 요구사항들을 파악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우주항공 산업에서도 부품 제조·예방 유지보수 서비스, 실시간 구조 상태 모니터링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빅데이터 분석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지만 초기 비용이 높아 빅데이터 분석을 대규모로 도입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지연될 것이다. 시험·측정에 있어 첨단 빅데이터 솔루션에 투자하기보다는 사내 IT 부서가 자체적인 관리를 고수하는 것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많다.

라비크리쉬난 연구원은 “빅데이터 분석 업체들은 시험·측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아날로그 시스템에서 디지털로 변환과 스마트 자동 기술들에 시간을 들일 것이다. 여기에 특정 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분석 업체들을 경쟁에서 차별화를 시켜줄 뿐만 아니라 세계 시험·측정 분야 빅데이터 분석 시장의 정상 자리에 빠르게 올라가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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