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코넥스, 지오플랜과 ‘UWB 기반 오렌지 워치’ 공동 개발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메디코넥스는 지오플랜 본사에서 지오플랜과 UWB(Ultra-WideBand)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오플랜의 UWB를 기반으로 자사 제품인 오렌지 워치의 무선 간섭을 줄이고 위치 측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오플랜, 스마트 태그 기술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높은 신뢰성 갖춰

지오플랜은 국내 RTLS(Real time location Service) 전문기업으로 초광대역(UWB) 통신 기반 실시간 위치 측위 시스템 기술 개발과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안전, 유통·물류, 의료 보건, 문화 등 산업 분야에 맞는 위치 측위 기술 컨설팅을 통해 RTLS 구축 및 위치 정보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오플랜의 UWB 방식의 스마트 태그 기술은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BLE)에 비해 무선 간섭이 적고 오차 범위(30cm) 이내로, 초정밀 위치 측위가 가능해 한정된 공간에서 사람과 자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높은 신뢰성을 갖췄다. UWB 탑재 스마트 태그는 보건의료 산업 분야에서 환자의 위치정보를 통해 환자의 안전과 건강 관리 서비스 가능하며, 유통과 물류 분야에서 물류 위치와 재고 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메디코넥스,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서비스 제공할 것”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공동의 관심분야에서 향후 ▲헬스케어기반 관제솔루션 상품∙서비스 개발, 2) UWB기반 실내측위 솔루션 및 상품·서비스용 웨어러블디바이스 활용 ▲위치정보 및 헬스케어 대상의 생체정보 복합관리 활성화 공동 연구 ▲청라시그넘하우스 및 확장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태평 메디코넥스 대표이사는 “UWB 기반 RTLS 기업 지오플랜과 상호 협력해 메디코넥스의 지능적 연결을 통해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실현하고, 시설보호요양노인이 거주하는 요양시설에 ‘오렌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오플랜에 안전 및 건강 관리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며, 향후 UWB 오렌지 워치를 통해 수집된 위치 정보, 생체 정보, 응급상황 알람 등을 UWB 기반 스마트 IoT 안전시스템에 활용해 산업현장 스마트화를 돕고 지속적인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성 및 데이터 활용성 문제 해결한 ‘오렌지 워치’

메디코넥스는 LTE cat.M1(데이터 통신방식)을 이용하는 오렌지 워치와 착용자의 위치정보, 생체정보, 응급상황 알람을 제공하는 오렌지 서비스를 개발했다.

기존 스마트 워치·밴드는 시니어·장애인이 스마트폰이 없거나, ICT 사용능력이 저조해 기존 블루투스(Bluetooth) 통신방식의 스마트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용성’ 문제와 BLE로 페어링(Paring)한 데이터를 본인의 휴대폰에만 저장하는 ‘데이터 활용성’ 문제를 안고 있다. 오렌지 워치는 BLE 스마트 워치·밴드의 사용성과 데이터 활용성 등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오렌지 워치에서 이동통신사 기지국으로 데이터를 직접 전송할 수 있는 LTE cat.M1 통신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