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활용해 치료효과는 높이고 치료비는 줄이는 스마트 약병 기술

NXP반도체는 의사의 처방을 정확히 따르는 데 도움주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인 NHS315x를 발표했다.

최근 수십 년간의 의학 발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처방 받은 대로 약품을 복용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충분한 치료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노인 환자는 약 복용을 잊어버릴 수 있고 만성질환 환자는 상태가 조금 호전되면 심각한 연쇄반응과 함께 병이 재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미국에서 처방을 준수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금전적 손실이 한 해에 약 2800억 달러이며 인명 손실은 12만5000명에 달한다.

NXP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출시했다. NFC 센서를 투명 플라스틱 약 캡슐이나 약병에 부착해 어떤 약을 언제 약통에서 꺼냈는지를 추적한다. 스마트폰을 약통에 대기만 하면 그 정보가 기록된다. 이 정보를 이용해 치료와 환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간호인, 의료 전문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NXP 개인용 헬스사업 부문의 바트 드 루어(Bart De Loore) 총괄 부사장은 “세계보건기구 (WHO)의 발표에 따르면 환자의 50%가 오랜 기간에 걸친 치료 지시를 따르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환자는 치료 효과가 떨어져 건강상태가 악화되므로 고통을 겪고 치료비를 부담하는 사람이나 기관은 치료가 장기화되고 돈이 더 많이 들어 고통을 겪는다”며, “처방 준수를 개선하면 치료 효과가 좋아져 환자, 개인과 공공 건강예산, 제약회사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이 줄 수 있는 가치는 기술이 문제 해결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처방 준수를 중심으로 연구를 실시한 네덜란드 라드부드 대학(Radboud University)의 아너즈 아카데미(Honors Academy) 프로그램에서 이미 확인됐다.

NXP는 이 솔루션의 도입을 위해 제약/의학 관련 용기회사,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민관 치료비 부담자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11월18-19일에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리는 AIPIA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AIPIA 월드 콩그레스 2015는 Jaarbeurs 콩그레스센터에서 개최되며 NXP 발표회는 11월 18일 오후4시40과 11월19일 오후 4시30분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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