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데이터시대를 맞이해 기계판독이 가능한 방식의 행정문서 작성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데이터 시대 행정문서혁신 종합토론회’를 8월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종이문서 양식을 근간으로 해왔던 기존의 문서작성방식에서, 클라우드·AI·빅데이터 등 최근 기술발전환경에 따라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이 용이하도록 문서작성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문서 저장형식과 관련해, 다양한 포맷유형(.HWPX, .ODT, .DOCX)과 유형별 장단점을 기계판독성과 호환성, 의사소통의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검토해 적합한 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문서 작성내용과 관련해 문서요지·키워드 등 메타데이터 활용, 유니코드 문자표‧국제표준 사용 등 데이터 친화적인 작성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종합토론회에는 문서편집SW업체, 데이터분석업체,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등 산업계, 빅데이터, 기록관리분야 학계는 물론, 전자문서국제표준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행정문서혁신을 위한 문서포맷과 데이터시대 행정문서를 위한 정부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그간 행안부는 연구기관, 학계, 산업계, 관계부처 등 각 분야별로 데이터시대에 적합한 문서작성방식에 대해 수차례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이번 토론회는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논의를 종합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연간 1400만여 건 정도 생성되고 있는 행정문서를 데이터로 잘 축적한다면, 보다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할 수 있게 되고, 축적된 데이터 활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종합토론회를 통해 데이터 시대에 맞게 행정문서를 데이터친화적인 방식으로 바꾸어나가고, 개방형포맷들에 기반한 문서 생산방식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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