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교육 종사자를 위한 교재저작권 구독 서비스 ‘쏠북(solvook)’을 준비 중인 ‘북아이피스’가 프라이머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2021년 3분기 중 오픈 베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쏠북’은 교과서와 시중 참고서를 수업에 이용하는 교육 기업, 학원, 강사에게 저작권 이용을 구독의 형태로 허가하는 서비스다. 쏠북을 이용하면, 제휴된 출판사의 교재 저작물의 합법적 이용이 가능해진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교재저작물의 불법 이용 문제 해결과 동시에 교재 저작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교육 종사자 입장에서는 저작권 걱정 없이 합법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외적인 홍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교육의 최종 소비자인 학생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개인에게 맞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프라이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의 이기하 대표는 “교육 시장에서의 교육 콘텐츠 불법 이용의 문제를 저작권 구독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독특한 사업 모델과 윤미선 대표의 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에 확신을 가지고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북아이피스를 통해 불법 저작권 이용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 사회적으로도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북아이피스의 윤미선 대표는 “향후 모든 출판사의 교재 저작권 유치와 함께 교육 업계가 올바르게 교재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슈를 환기하는 캠페인 중심의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비대면 교육 시대에 교육 종사자라면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오로지 학생 맞춤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저작권 구독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북아이피스는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지원을 받아 스페이스살림과 프론트원에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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