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민 중심의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을 위한 ‘2021년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을 모집한다. 

KISA는 블록체인 기술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공공선도 시범사업과 민간주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2021년엔 시범사업 수를 대폭 확대(2020년 13개→2021년 19개)해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의 활용성을 검증하고, 3개월 이상 서비스 실증 기간을 운영해 사업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운영되는 국민 참여단은 KISA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으로, 일반 국민들이 참여해 블록체인 시범사업 서비스 체험·개선의견 도출,  SNS를 활용한 서비스 경험 공유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국민 참여단에서 나온 개선의견은 시범사업 결과물이 보다 국민 친화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사업자들에게 전달,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2021년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 모집 인원은 130명으로,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오는 7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단에 선발되면 8월 중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참여단은 7월 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여단 이름 공모전을 실시, 투표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선정한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KISA는 시범사업 중 4개의 특구연계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8월 중 ‘부산시민 참여단’ 40명을 별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단원에게는 활동 수당을 지급하며 참여도와 홍보노력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수 참여단원을 선정, 포상할 계획이다. 

KISA 황성원 디지털기반본부장은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개선사항을 제시해 이용자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사례를 확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블록체인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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