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크리에이티브마인드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작곡할 수 있도록 돕는 DAW(Digital Audio Workstation) 플러그인 서비스 ‘MUSIA’를 출시한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인공지능(AI) 작곡가 ‘이봄(EvoM)’을 개발했으며, 이봄이 유튜브 채널 MUSIA를 통해 AI 작곡 음원을 지속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중이다. 지금까지 200여 개의 앨범(1500여곡)을 업로드하고 누적조회수 18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동일한 이름의 AI 작곡 보조 서비스 ‘MUSIA’를 사용자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MUSIA는 사용자 입력 혹은 AI 추천 코드 진행을 바탕으로 곡의 뼈대가 되는 멜로디와 반주를 생성할 수 있고, 사용자는 마음에 드는 멜로디와 반주를 MIDI(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 형태로 자신의 DAW에 옮겨서 간단한 악기 및 사운드 터치업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곡을 완성 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음악 지식이 없는 일반인 누구라도 단 5분 정도면 하나의 완성 곡을 만들 수 있어, 향후 1인 크리에이터부터 전문 작곡가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와 함께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는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는 “지금껏 여러 AI 작곡 기술이 개발됐으나 대부분 완성 곡 형태로만 서비스가 되던 상황이었다. 이번에 선보인 ‘MUSIA’는 사용자가 직접 AI 작곡 기술과 함께 하나의 곡을 완성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라고 평했다.
MUSIA는 오는 7월 17일부터 1개월간 무료 오픈 베타 서비스를 거쳐 8월 17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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