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주요과제 중 하나인 기부‧나눔 문화 활성화 실현을 위해 올 연말 착한 기부자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착한 기부자란 기부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기부활동을 통해 타의 귀감이 되는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나눔‧기부 문화를 조성‧확산하는데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또는 단체를 말한다.
착한 기부자 선정은 기부자 예우 강화로, 국정과제이기도 한 ‘기부문화 활성화 기반 마련’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된 기부‧나눔 확산의 촉매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착한 기부자 선정은 한국자선단체협의회 등 민간단체, 관계 부처와 협의해 규모, 대상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기부를 통해 이웃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기여한 자를 선정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며, 관련미담 사례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착한 기부자로 선정되면 공항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창덕궁 달빛 기행 등 고궁 특별행사 초청 등 ‘아름다운 납세자’ 수준의 혜택도 부여받게 된다.
한편, 행안부는 기부 투명성은 높이고 국민들이 보다 쉽게 기부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2021년 개통한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한다.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이란 부처 내 흩어져 있는 기부정보를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통합해서 제공하고 기부금품 모집등록 절차를 전산화한 시스템이며, 주요 법정‧지정 기부단체인 국세청 공익법인의 공시정보(기부금 모집‧지출내용 의무 공시)와 행안부, 시‧도 기부금품 모집등록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 고도화는 2021년 1월 완료를 목표로, 기부정보를 더 많이 연계하는데 중점을 두고, 알림서비스 제공‧검색솔루션 도입 등 각종 기능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은 “착한 기부자 선정은 기부자의 명예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안부는 기부를 활성화하고 기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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