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중앙연구기기센터는 6월 24일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된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환경과 소재분야에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스트 중앙연구기기센터는 최첨단 연구 장비구축과 산학연 지원체계를 통한 공동활용서비스 강화에 따른 서남권 연구개발의 수월성과 이용의 편리성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 2019년 6월 개소했다.
KOLAS 인증은 한국인정기구로 국가표준기본법과 공인기관 인정제도 운영요령(ISO/IEC Guide) 기준에 따라 국제기준에 부합한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 인정하는 국가제도이다.
현재 ILAC에는 104개국이 인정기구에 가입해 상대국의 공인성적서를 상호인정하고 있다.
지스트 중앙연구기기센터가 이번에 인정받은 품목은 화학시험의 기타석유제품(소재) 분야인 에너지분산분광계를 이용한 원소 정량분석, 표면전위, 유리전이온도, 용융결정화 온도와 엔탈피 4개와 환경수질 분야 12개로, 총 16개 규격으로 소재, 화학, 환경 관련 공인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본 센터는 지난해에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의 국제숙련도 시험 등 수질과 소재분야 시험에서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으며, KOLAS 시험과 교정기관에 대한 요구사항인 시험기관 운영체계국제표준 ISO-17025 규정을 도입했다.
김상돈 센터장은 “중앙연구기기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공동활용 연구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장비활용과 유지·보수·관리를 체계화해 최고의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기준인 KOLAS 시험분석 운영체계를 적극 활용해 연구자들에게 소재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수준의 시험분석 지원을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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