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솔루션 핵심 기술…보안정책 도입, 메모리 용량 증가, 전력 최적화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맥심인터그레이티드가 스포츠 웨어러블 기술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 확장으로 본격적으로 시장확대에 나서겠다고 지난 11월6일 삼성동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했다.

웨어러블 기기는 운동선수, 피트니스 소비자,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선수 안전평가 툴, 운동부상 예방, 신체상태와 기량에 대한 지표 등을 웨어러블 기기의 센서를 통해 분석해 전략적인 계획 수렴이 가능하다.

맥심인터그레이티드 다미안 안잘도(Damian Anzaldo) 기술수석은 “골프는 최근 스포츠 웨어러블에서 가장 빠르게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종목이다. 팔찌형 웨어러블 GPS 스포츠 시계는 스윙 동작을 개선하는 용도로 연습 중 흔히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 다미안 안잘도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기술 수석.

이외에도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는 웨어러블기기 덕분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동기부여가 되고 스포츠 관람 시 선수 장비나 유니폼에 내장된 무선 센서를 이용해 이동을 추적하는 데이터와 가속도와 최고 속도와 같은 성능 통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흥미를 높일 수 있다.

웨어러블기기 솔루션에 핵심적인 3대 기술로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보안정책 도입, 메모리 용량 증가, 전력 최적화된 메모리 등으로 요약된다.

웨어러블 기기는 보안 위협에 취약하기 때문에 데이터에 오류를 일으키거나 데이터를 탈취하는 악성 공격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보안 정책이 필수다.

다미안 안잘도 기술수석은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SoC 설계자들은 다계층 암호와 물리 보안을 MCU 아키텍처에 구축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맥심 MCU MAX32621 등은 금융분야에서 사용되는 포스트 수준의 높은 보안기술을 탑재돼 있다”고 강조했다.

웨어러블 기기는 보다 많은 메모리 용량을 필요로 한다. 이는 센서 소자 개수 증가, 모바일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필요, 에지 분석(edge analytics), 알고리즘 등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2020년 일반 웨어러블 기기는 2013년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4.1개의 센서 소자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센서 증가는 데이터 용량 증가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웨어러블 기기와 에지 액세스 포인트 간 통신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한다. 이처럼 통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랜(LAN)에서 데이터 처리량이 최소화되어야 한다.

다미안 안잘도 기술수석은 “웨어러블 기기에 다양한 통신기술들이 통합되면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예로 아침에 조깅 나갔다가 지갑이 없는 상태에서도 스포츠 밴드를 사용해서 물을 구입할 수 있고 직장에 출입할 때 별도의 출입증 없이 스포츠 밴드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심의 MAX32621는 이전 제품 대비 메모리 용량 8배 증대했고 메모리 접속은 메가헤르츠당 사용량이 30% 감소했다. 시스템 관점에서 메모리 증가는 전력 소비 증가로 이어진다.

웨어러블이 스마트폰과 다른점은 사용안 할 때 오랜시간 스탠바이 모드 상태에 있고 가끔씩 구동되면서 센싱을 하고 엣지와 소통하면서 베터리를 소모하게 된다. 따라서 스탠바이 모드일 때 초전력 모드가 구현되야 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 베터리가 다양해 지고 있다. 고속충전 등의 스마트파워 기능 등이 시장에서 관찰되고 있다.

맥심의 MCU는 메가헤르츠 당 95 마이크로 암페어로 업계의 최전력이 강점이다. 전력 소비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DMA(Direct Memory Access)는 전용 PMU(Peripheral Management Unit)로 전력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다. PMU는 메인 MCU 메모리 공간 내에서 옵코드(opcode)와 오퍼랜드(operand)를 실행하는 PSM(Programmable State Machine)이다. 이 같은 방법론은 메인 프로세서 코어를 서비스 메모리와 주변장치에서 오프로드(off-load)해 전체 운영 전력 감소 효과를 가져온다.

다미안 안잘도 기술수석은 “스포츠와 웰니스 분야에서 점점 더 웨어러블이 광범위하게 채택될 것이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는 배터리 관리, 디지털 프로세싱, 고밀도 집적 센서, 저전력 정보통신 등 웨어러블 솔루션에 적합한 제품 개발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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