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TIPA)은 6월 15일(화),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이하 ‘ADD’)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과 방위사업청 강은호 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ADD,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 4자간 ‘중소벤처기업의 국방기술 활용 혁신성장지원’의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국방 관련 기술이전과 기술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중소기업 R&D지원 전문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방 분야 기술의 원천인 국방과학연구소, ▲중소기업 기술이전 플랫폼(Tech-Bridge) 운영기관인 기술보증기금, ▲창업 지원 전문기관인 창업진흥원이 협약 당사자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TIPA는 ADD가 추천한 우수 과제를 대상으로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R&D) 가점 부여와 ADD 우수 인력을 중소기업 R&D 사업 평가위원으로 참여, ▲ADD는 우수 국방기술의 민간 기술이전, 국방 R&BD 후속 지원과 ADD 보유 기술을 활용한 창업지원, ▲기보는 온라인 기술거래 플랫폼인 Tech-Bridge에 ADD 보유 특허를 연계해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전국 68개의 영업점을 통해 기술이전 수요 발굴, 기술거래중개와 후속 R&D를 지원, ▲창진원은 ADD 창업경진대회 수상 기업을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도전! K-스타트업) 본선으로 연계하고, ADD의 추천을 받은 국방 분야 전문가의창업 멘토링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쓰리시스템(주) 정한 대표이사의 국방 관련 기술이전ㆍ사업화 성공사례 발표도 있었다. 아이쓰리시스템(주)는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비냉각 적외선 검출 기술등을 이전받아 적외선검출기, 열상 탐색기, 적외선 카메라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정한 대표는 2014년 이후 기술이전과 연계된 누적 매출총액이 527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참여한 기관장들은 “국내 국방과학 기술은 세계 방산시장에서도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만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TIPA 이재홍 원장은 “금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우수 국방기술을 손쉽게 살펴보고,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이 국방기술을 활용한 R&D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데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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