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경남 밀양시는 머물며 체험하는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밀양 한 달살이 ‘살아보소, 밀양’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밀양 한 달살이 ‘살아보소, 밀양’에는 현재까지 총 47명이 신청해 27명이 체험을 완료했다.

한 달살이의 취지가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받아 직접 개별 자유 여행을 기획하고 하루 두 번 SNS를 통해 밀양 문화 콘텐츠와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것이니만큼 참여자들 모두 밀양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홍보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여행자클럽 회장이자 제주에서 여행사를 운영 중인 김영훈 대표는 “제주에서 평생 살아왔지만, 밀양에 대해 관심이 높아 이번 기회에 한 달살이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매일 20㎞씩 밀양의 거리를 걸으며 만나는 밀양의 역사와 자연을 보고 여행사 대표로써 밀양의 인문학적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여행 루트 개발에 심취해 있다.

또 다른 참가자인 20대 이가은 씨는 영남루, 초동 연가길, 예쁜 카페 등 밀양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을 다니며 또래들에게 밀양에서 보내는 하루하루를 전했다. 덕분에 그녀의 인스타에는 밀양 여행지들에 대한 댓글과 ‘좋아요!’가 넘친다.

여행 인플루언서인 허은선 씨와 2019 대한민국 해양 사진 대전 금상을 차지한 사진가인 장원정 씨 부부도 밀양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한옥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객가 사랑채에서 숙박하고 고추장 담그기와 천연 염색을 체험한 그들은 “고"택이라는 이색적인 숙소에서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나이를 먹도록 고추장 담글 일이 없었는데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니 더 맛있고 뿌듯하다”며 즐거워했다.

밀양은 코로나 사태에 답답함을 풀어줄 힐링 명소들이 가득해 한 달살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실제로 밀양 한 달살이에 신청한 많은 사람들은 높은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참가자들이 밀양다운 밀양을 제대로 누리고 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경남 지역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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