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경기도가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 취약계층에 도서·독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책드림, 꿈드림 사업의 1차 선정 기관 100곳을 발표했다.

앞서 도는 도내 지역아동센터,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다문화 시설, 그룹홈 등 독서 취약기관 2697곳에 사업 신청 안내문을 보냈고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사업 1차 신청을 통해 131개 기관의 참여 의사를 접수했다.

이 중 심사 기준에 따라 책 나눔 희망 기관 100곳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7월부터 모집할 2차 신청 등 연내 200곳 독서 취약기관에 총 2만 권의 도서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도서는 도서 전문가가 선정한 도서 목록집 ‘책 드림, 꿈드림’ 수록 도서와 2021년 추가로 어르신, 아동, 다문화 기관 이용자를 위해 구성한 큰 글자 도서, 다국어 도서, 신간 어린이도서 목록 등에서 기관 성격에 맞게 선별한다.

1차 선정 기관에는 7월부터 10월까지 책 보급뿐만 아니라 독후 프로그램 지원도 이뤄진다.

각 기관의 담당자들이 독서 활동을 지도할 수 있도록 온라인 독서 교육 강연과 책 놀이 특강도 개설된다.

기관별로 ‘책 놀이 키트’를 보급해 색깔 채우기 등 책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조창범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어려운 독서 환경에 있는 도민들이 이번 나눔 사업으로 책 읽는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2020년 책 나눔 사업을 통해 도내 160개 독서 취약기관에 1만 6000권의 도서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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