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서울 서초구는 지난 1일부터 구 관내 초등학교 7개 교, 2천여 명의 초등학생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 '환경보호 실천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보호 실천 운동'은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초구청과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관내 2천여 명의 초등학생들과 함께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실천 운동이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 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모으다(Save) the Plastic, 구하다(Save) the Earth' 슬로건은 '올바른 플라스틱 배출로, 재활용률을 높여 기후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운동에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자원순환 교육을 받은 후 일정 기간 가정에서 플라스틱을 직접 올바르게 분리 배출해 학교로 가져온다.

수거한 플라스틱이 친환경 옷으로 업사이클링 벤치로 재활용되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자원순환에 대해 배움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모인 플라스틱은 청소행정과에서 수거해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위해 의류업체에 제공될 예정이며 일부는 플라스틱과 콘크리트를 섞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로 재활용돼 참여한 일부 학교에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구는 서울시 최초로 '환경교육 도시'를 선언했다. 미래세대인 청소년에게 나의 작은 행동들이 환경오염과 연결돼 있음을 알도록 교육함으로써 서초의 '그레타툰베리'를 키워내고 구를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보전하기 위해 민·관·학이 협력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올바른 분리배출만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것을 경험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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