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소 방문 변화, 환자 자가관리, 원격 진료 등 시간·비용 절감 대부분

▲ 엑센츄어(Accenture)가 디지털 의료 솔루션 제공에 따른 ‘1차 의료 기관’의 경제적 편익이 연간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엑센츄어(Accenture)가 디지털 의료 솔루션 제공에 따른 ‘1차 의료 기관’의 경제적 편익이 연간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액센츄어는 예방 의료, 유아 정기 건강 검진,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자 방문 등을 포함한 일상적인 의료기관 방문 행태를 연구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도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차 의료 기관은 외래환자만을 진료하고 30인 미만의 병상 수를 보유한 규모가 ‘작은 병원’이다. 2차 의료 기관은 벅적 진료과목 요건을 갖춘 ‘종합 병원’ 등이 있으며 3차 의료 기관은 모든 진료과목과 전문의 그리고 500인 이상의 병상수를 보유한 ‘상급 종합 병원’이다.

액센츄어는 약 1000억달러의 편익을 제공할 디지털 의료 솔루션을 ▲전형적인 사무실 방문 의 진화▲환자 자가관리 ▲원격진료 등 3가지로 꼽았다.

액센츄어는 ‘전형적인 사무실 방문의 진화’을 통해 시간과 인원 감축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약 7억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년 단위 정기 검진 때 현재 의사들은 환자들이 내원해 있는 동안에 국한해 건강과 관련된 기초적인 의료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 정보 수집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 즉 매우 기초적인 의료 정보 등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

▲ 액센츄어는 첨단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웨어러블 센서나 디지털 체중계 등을 활용한 간편한 측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액센츄어는 첨단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웨어러블 센서나 디지털 체중계 등을 활용한 간편한 측정과 데이터의 자동 포털 이동화가 적용되면서 매 방문 당 평균 5분가량의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시간 절감분에 따른 편익으로는 전체 1차 의료진의 18%인 3만7000명까지 인원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액션츄어가 말하는 ‘환자 자가관리’는 원격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 스스로 건강관리와 자신에게 적합한 관리 계획 방안을 세울 수 있는 미래형 ‘자기관리’를 말하며 이를 통해 약 20억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얻을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당뇨 환자가 자신이 스스로 측정한 포도당 수치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만 하면 그에 따른 의료 방안이나 계획을 서비스 받는 것이다. 또 의료진은 매번 직접 진료가 아닌 모니터링을 통화 환자를 확인하고 직접 투입돼야 할 상황에 출동 혹은 방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

액센츄어는 의료진들이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해 방문 일정을 잡는 대신 ‘원격진료’를 통해 환자를 검진하고 적절한 처방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액센츄어는 의료진들이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해 방문 일정을 잡는 대신 ‘원격진료’를 통해 환자를 검진하고 적절한 처방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격진료는 소요시간이 10분 이내이며 고혈압 환자 관리의 경우 대면 접촉 대신 원격진료를 통해 전체 1차 의료진의 1%인 1500명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를 경제적 편익으로 환산할 경우 3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외에도 엑센츄어는 2015년 6월에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식품의약청(FDA) 인증 디지털 의료 기기가 2018년까지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료 시스템 예산 절감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5년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원격협진 활성화 및 원격의료 시범사업 확산 계획’을 마련해 원격협진과 원격의료 등 단계적으로 다양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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