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공공형 산후조리원인 인천형 산후조리원이 6월 1일 동시 개원한다.

인천광역시는 공모를 통해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산후조리원 5개소를 인천형 산후조리원으로 선정하고 선정된 산후조리원 대표자 5인에게 지정서·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형 산후조리원 선정 공모에는 관내 28개 산후조리원 중 10개소가 신청해 최종 5곳(서구 그린·뉴마더맘, 부평구 새봄·성모, 계양구 앰엔비)이 선정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시설·인력 기준 준수 등 사전 평가, ▲산모 신생아 돌봄, 환경 관리, 시설 안전, 부모 교육 등 서비스 질 관리, 수행 능력에 대한 현장 평가, ▲산후조리원 이용료 상승에 대한 운영 계획·기본서비스 적정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서비스 질이 우수한 산후조리원을 최종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인천형 산후조리원은 공공성·서비스 향상을 위해 각종 장비와 프로그램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출산 가정의 육아 지원을 위해 부모 애착 관계 형성, 신생아 돌봄, 모유 수유 등 교육 프로그램, ▲퇴실 산모의 산후 우울증, 영아 성장 발달 건강 관리를 위한 간호사 방문 건강 관리, ▲산후조리원 내 감염 예방, 안전 등 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보강비를 지원받는다.

인천형 산후조리원 지정 기간은 3년으로 ▲부모 애착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활동 상시 운영, ▲모자동실 신생아 비율 60~80% 유지, ▲산후조리원이 제안한 이용료 준수, ▲인천시 출산 정책 사업 협조 등 운영 수칙을 준수하며 산모와 신생아의 산후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적 역할을 시와 함께 수행하게 된다.

시는 2022년에 5곳을 추가 선정해 2022년에는 인천형 산후조리원을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산모에게 이용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와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인천형 산후조리원이 법령 상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산후조리원에 대해 시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과 돌봄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촘촘하고 세심한 출산 지원 정책을 마련해 ‘아이 낳기 좋은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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