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국내 정보보호제품의 성능향상을 위해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비용과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는 2021년 4년째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제품이 운영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유해 트래픽에 적절하게 대응하는지 등 평가기준·절차에 따라 정보보호제품의 처리성능을 종합적으로 시험·평가하는 제도이다.

KISA는 기업들의 제품 성능 향상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총 19개 제품에 대한 평가비용과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2021년도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정보보호제품(기업)을 선정해 우수 성능 제품이 수요기관에 공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비용부담 없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객관적인 검증을 거치는 성능평가와 심의를 통과한다면 KISA 확인서를 제공받아 제품의 공신력을 높일 수 있다. 제품을 도입하는 수요기관은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제품의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특히 성능평가를 받은 안티바이러스 제품(백신), DDoS 대응장비,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도구 제품의 경우 별도의 CC인증 없이 공공·국가기관에서 도입할 수 있다. 

이번 컨설팅 지원대상 제품군은 방화벽, APT 대응장비, DDoS 대응 장비, 안티바이러스 제품, 침입방지시스템, 웹방화벽, 차세대방화벽,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도구, 모듈형 안티 바이러스 제품, 가상사설망(VPN), 네트워크 자료유출 방지 제품(NDLP)으로 2020년보다 3개 제품군이 늘어난 총 11종이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과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KISA는 2021년 말까지 다양한 환경의 제품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리눅스·모바일 기반의 안티바이러스 제품 성능평가 기준·제품별 최소 성능기준을 마련해 평가결과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KISA 최광희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이번 성능평가·컨설팅 지원으로 우수 성능을 보유한 정보보호제품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며 “KISA는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 개발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나아가 산업계의 투자, 시장 확대로 이어지는 등 정보보호산업의 선순환 성장 구조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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