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보고서, 머천트의 해외 사업 성공 위해선 5대 요소 갖추어야

온라인 머천트가 지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법률, 입법, 언어, 현지화, 물류 등 5대 요소가 핵심 동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전자상거래 분야 최대 규모의 글로벌 여론조사 보고서인 "2015년판 국제 전자상거래 분야의 핵심 사업추진 요인과 기회(Key Business Drivers and Opportunities in Cross-Border Ecommer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보고서는 전세계 머천트, PSP(결제 서비스 사업자), 매입사업자(acquirer) 및 컨설턴트들이 참여했으며 해외 사업 동력과 당면 과제를 조사한 가장 포괄적 형태의 보고서다.

글로벌 온라인 거래에서 해외 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0% 정도였으며 2020년이 되면 27%(1조 6,0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결과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 전자상거래 분야에 근본적인 변화가 감지됐으며 이는 머천트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해외 전자상거래가 더욱 원활하고 신속해지고 있으며 결제의 투명성 또한 강화돼 사용자 경험이 향상되고 있는 것이다.

페이비전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는 롤프 피서르(Rolf Visser) 팀장은 “해외 온라인 사업을 꿈꾸는 머천트는 5대 요인을 성공적으로 고려해야만 수익성을 거둘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규모 투자 없이도 머천트의 시장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이상적인 출발점은 마켓플레이스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마켓플레이스라는 플랫폼과의 협업은 중소기업이 신뢰성과 인지도를 구축하고 5대 요소를 체득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또 지역 내 인지도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언어와 현지화는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할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특히 문화적 간극이 큰 동양과 서양을 오고 갈 경우 이 같은 문제는 더욱 두드러진다. 현지화의 경우 번역 외에도 현지에서 선호하는 이미지와 디자인, 각 색상의 의미 등이 포함되며 민감한 문제로 대두될 수도 있는 문화적 레퍼런스를 다루게 된다.

머천트가 처음 해외 사업 확장에 착수할 때 신중하게 대비해야 하는 것이 현지 세법이나 입법당국에 의한 규제다. 소비자권리법의 경우 반송 관리, 고객민원절차, 환불요구권리를 관장하는데 지역마다 그 내용이 크게 다르다. 고객 데이터 보유에 관한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법 역시 마찬가지이다. 또 화물 취급, 주문이행, 배송 및 반송 등의 물류 운영은 해외에서도 적절히 관리되어야 한다. 머천트는 물건을 해외로 배송한 뒤 고객 경험의 수준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본 보고서는 올해로 3번째 발행을 맞는 해외 전자상거래 연구 보고서로 페이비전과 CardNotPresent.com 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본 보고서는 www.payvision.com/cross-border-ecommerce-report-survey-2015에서 무료로 사본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