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서울 관악구가 풍수해 대책 기간인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별빛내린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하천 순찰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별빛내린천에서는 우기마다 크고 작은 고립사고가 발생해왔으며 이에 따라 구는 예·경보 시스템 점검, 진·출입 차단시설 설치, CCTV 추가 설치 등 다방면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하천 순찰단을 보완, 확대 운영한다.

하천 순찰단은 총 140명의 인원으로 1개 팀당 5명씩 7개 팀, 4개 조로 운영할 계획이다.

팀 구성은 지난해 동주민센터 1명, 구청지원부서 1명, 자율방재단 2명이었던 순찰단에 관악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지구대 인원 1명을 추가했다.

돌발강우 또는 호우주의보(1단계 비상 근무) 이상의 비상 발령 시 주민을 하천 밖으로 안내하고 별빛내린천 전 구간(서울대 입구∼구로디지털단지역)을 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천 순찰단 시범운영 경험을 토대로 올해 풍수해 기간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풍수해 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운영,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역맞춤형 풍수해 대책을 추진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개 반 총 110명으로 구성돼 비상 발령 시 4개 조 순환 근무하며 권역별 전담 기동반 7개 팀을 별도 운영, 5개 권역별로 전담 지정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재난 예방을 위해서 지난 3∼4월까지 대형공사장, 사면시설 등 수해 취약시설 317개소와 각종 수방 시설을 점검, 위험 요소를 정비했으며 4월 중에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일제 조사도 완료했다.

이 외에도 재난 대비를 위한 침수취약지역 공무원 돌봄서비스 운영, 빗물받이 관리책임자 지정 운영, 풍수해 분야 훈련과 교육 실시, 풍수해 예방 홍보 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마련,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풍수해 기간 별빛내린천 고립과 안전사고 제로(ZERO)를 달성해 주민의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 으뜸 도시 관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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