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가격 하락세로 수요 급증하면서 SSD가 HDD 본격 대체

SSD 가격이 128GB 기준 40달러에 근접하면서 SSD(Solid State Disk) 수요확대로 인해 더불어 2016년 3D NAND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20년까지 100배 증가하고 데이터 스토리지 트래픽은 21배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SSD의 HDD(Hard Disk Drive) 대체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48단 256Gb NAND를 적용한 SSD를 공개했고 해당제품은 내년 본격 양산될 전망이다. 또 인텔은 3D NAND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웨스턴디지털은 이번달 샌디스를 인수하는 등 SSD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본격화될 것으로 본다.

▲ PC내 SSD 탑재 비중

NH투자증권 김대근 연구원은 “SSD 가격 하락으로 인해 PC내 SSD 탑재비중은 34%에서 45%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6년 256GB SSD가 60달러대에 근접하게 된다면 SSD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SSD 가격이 128GB 기준으로 2010년 285달러에서 2014년 91달러, 2015년 61달러, 2016년 41달러로 내려가면서 SSD 탑재율은 더욱 가속화되면서 PC 내 SSD 비중은 2015년 34%에서 2016년 45%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 SSD 내 3D NAND 비중 전망

또 데이터 스토리지 측면에서 SSD가 HDD를 본격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48단부터는 2D NAND 1z nm급(10나노 초반, 1nm=10억분의 1m)과 경쟁이 가능하기 때문에 2016년을 기점으로 SSD에 3D NAND가 본격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 3D NAND 비중은 2015년 1%에서 2016년 15%, 2017년 25%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시안투자로 3D NAND CAPA(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고 SK하이닉스 역시 3D NAND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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