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물리·광과학과 박사 출신들이 졸업 후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도근 박사(2017년 졸업)와 남인혁 박사(2015년 졸업)가 그 주인공으로, 최근 장도근 박사는 한국물리학회(회장 노태원) 이사회가 박사 졸업 5년 이내의 젊고 우수한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플라즈마분과 신진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인혁 박사는 지난달 ‘네이처 포토닉스(Nature-photonics)’에 새로운 자유전자레이저 발진 방법 연구 결과를 주저자로 발표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네이처 포토닉스는 영향력지수(impact factor)가 31.2로 광학 분야에서 제일 높으며 광학 분야 세계 최고의 논문지로 알려져 있다.

두 박사는 모두 지스트 물리·광과학과 석희용 교수의 지도 하에 박사 과정 재학 중 레이저-플라즈마 연구를 수행했다. 장도근 박사는 졸업 후 미국 메릴랜드대학교(University of Maryland)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0년부터 포항가속기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남인혁 박사는 졸업 후 미국의 저명한 국립연구소인 스탠포드 선형가속기센터(Stanford Linear Accelerator Center)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17년부터 포항가속기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스트 물리·광과학과 석희용 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인의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지스트 졸업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지스트의 연구자들이 세계를 무대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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