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지역 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021년 진주시 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에서 제품생산까지 필요한 기술들을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세분화해 애로 기술지원(1억 원), 소재부품 기업 공정혁신 기술고도화 지원(1억 5000만 원), 기술개발 장비 사용료 지원(1000만 원) 등 3개 분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시가 2억 6000만 원을 지원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이하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사업참여자 모집은 지난 7일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으며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그동안 시는 지역 내 취약한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5년 9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뿌리 기술 전문연구기관인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를 정촌일반산업단지에 개소하는 한편, 정촌면 예하리 일대에 96만㎡ 규모의 뿌리산업단지를 조성해 2021년 1월 준공했다.

시는 2020년부터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억 6000만 원의 예산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보유 장비를 활용하는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중소기업 공동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13건의 연구개발지원과 20건의 장비 활용 성과를 달성하였다.

특히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각종 시험 기자재, 생산설비, 전문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진주·사천의 항공우주산업, 거제의 조선·해양산업과 창원의 정밀기계산업 등 국가 핵심 전략산업과 관련된 경남 전체의 뿌리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어려움이 있어 2021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신규고용 인력보조금 지원 등 기업지원 규모를 확대해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유롭게 연구개발과 생산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차원의 뒷받침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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