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뮬레이션 보다 최대 1만5000배 속도 실행

멘토그래픽스는 현재 복잡해지는 네트워킹 환경에 대응 가능한 최첨단 에뮬레이션 솔루션을 공개했다. 1981년 설립된 멘토그래픽스(Mentor Graphics)는 미국 오레곤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임베디드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멘토그래픽스는 10월15일 실리콘밸리 지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25G, 50G, 100G 이더넷을 지원하는 에뮬레이션 벨로체 버추얼랩(Veloce VirtuaLAB)을 공개했다.

▲ 멘토그래픽스 실리콘밸리 지사.

네일 뮤린거(Neill Mullinger) 멘토그래픽스 에뮬레이션 부서 마케팅 매니저는 “스토리지 네트워크는 데이터 센터를, 소셜 네트워킹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디오 어플리케이션은 메트로 네트워크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오늘날 네트워킹 서비스의 소비자는 고성능 컴퓨팅과 더 방대한 콘텐츠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더 넓은 대역폭을 소진하게 되면서 데이터센터에서 에뮬레이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네일 뮤린거 멘토그래픽스 에뮬레이션 부서 마케팅 매니저

네트워킹 설계를 위해 중요시되는 3가지는 최대 1B이상 게이트까지 확장 가능한 솔루션, 빠른 시뮬레이션 속도, 가상화된 랩 솔루션이다. 이에 따라 이너넷과 관련 네트워킹 표준이 요구되고 있다. 벨로체 비추얼랩은 기존의 시뮬레이션 보다 최대 1만5000배의 속도를 실행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이더넷 스택을 제공한다. 향상된 처리량, 고급 디버그, 전력분석 및 성능 분석과 이더넷 기반 설계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진마리 부루넷(Jean-Marie Brunet) 멘토그래픽스 에뮬레이션 부서 마케팅 이사는 “네트워킹 시장에서 가속배포 처리량이 중요하다. 기존의 시뮬레이션은 100Hz로 하루에 데이터를 1000패킷 실행한다. 반면 에뮬레이션은 1MHz로 하루에 데이터 1100만패킷을 실행함으로써 압도적인 속도 차이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 멘토그래픽스 하드웨어 에뮬레이션 벨로스2.

특히 기존에는 멀티 새시(chassis)와 낮은 용량으로 케이블이 미로같이 엉켜있어 관리가 불편했지만 에뮬레이션은 높은 용량을 하나의 새시에 간단한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어 운영 비용감소의 장점이 있다.

네일 뮤린 에뮬레이션 부서 마케팅 매니저는 “우리는 에뮬레이션 판매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관리를 할 수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멘토 그래픽스 실리콘밸리에서 운영비용을 받고 에뮬레이션을 관리하고 업데이트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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