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최근 유튜브나 아프리카TV와 같은 영상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급부상하면서 개인 동영상 편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도비 프리미어나 애프터이펙트, 파이널컷과 같은 프로그램은 초보자가 접근하기엔 너무 어려운 프로그램이다. 

이에 이스트소프트는 간단한 이미지 편집과 더불어 동영상 만들기도 지원하는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 ‘알씨’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픽 전문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포토샵이나 페인트샵, 프리미어, 파이널컷와 같은 다양한 편집 기능은 없으나, 초보자도 쉽게 작업하고 최종본을 완성할 수 있는 알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알씨의 기능 중 가장 먼저 눈 여겨 볼만한 기능은 ‘알씨 꾸미기’다.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을 원하는 크기로 자르고, 채도나 밝기 등을 보정하며, 다양한 필터를 입힐 수 있어 포토샵 없이도 쉽고 빠르게 편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더해 소프트 포커스, 적목제거 기능으로 사진을 돋보이게 할 수 있고, 모자이크 기능으로 낯선 이의 초상권을 지켜줄 수 있다. 편집한 사진을 77가지의 다채로운 액자로 스타일리쉬하게 완성할 수도 있어 나만의, 혹은 우리만의 소중한 추억을 블로그나 카페 등에 올리기에 적합하다. 

‘동영상 만들기’ 기능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단 10분 만에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먼저 타임라인에 삽입하기 원하는 이미지를 순서대로 나열한다. 만약 순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클릭 앤 드래그를 통해 영상 순서를 바꾸면 된다. 배경 음악 넣기도 쉽다. 우측에서 2번에 위치한 ‘배경음악을 골라보세요’  바로 옆의 플러스(+) 버튼을 클릭 후 경로를 따라 음악을 삽입하면 된다. 배경음악은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에서 무료로 원하는 음악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우측 상단의 ‘상세꾸미기’를 클릭해서 동영상의 퀄리티를 높일 수도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메뉴는 ‘자막’으로 글자체부터 크기, 위치에 이르기까지 간편하게 자막을 편집해서 삽입할 수 있다. 이어지는 ‘디자인’을 통해선 좀더 다양한 배경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고, ‘효과’ 메뉴를 통해선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이제 동영상 제작의 마무리 단계다. 우측 하단의 ‘만들기’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파일 형식을 선택한 후 ‘만들기’를 진행하면 된다.

알씨가 비록 사진과 동영상의 편집에 관한 고기능을 갖추진 못했더라도,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무료로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리트는 있어 보인다. 향후 더 나은 기능을 탑재한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오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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