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렉스, 반도체 장치 특허 획득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베렉스가 ‘반도체 장치(10-2213561)’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나선형 인덕터의 특성인자를 증가시키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나선형 인덕터는 무선주파수(RF)와 초고주파 대역 이동통신용 부품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화합물 반도체 기반의 집적회로(MMIC)에 사용된다.

이 특허에는 동일한 인덕턴스에 대해 낮은 내부 직렬저항과 높은 특성인자를 이끌어내 인덕터의 사용 주파수를 향상시키고, 동시에 칩 사이즈를 줄이는 것도 포함됐다. 이로써 화합물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인덕터의 사용 방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특허에 따라 권선형 인덕터의 일부를 와이어본딩으로 대체하면 MMIC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와이어본딩이 사용된 인덕터는 권선형 인덕터에 비해 직렬저항이 낮아 특성인자 값이 높고, 주파수에 따른 인덕턴스 변화가 적어 MMIC의 성능 개선에 기여한다.

와이어본딩 인덕터는 칩 사이즈가 크거나 권선형 인덕터의 두께가 얇은 경우 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특허 기술을 활용해 권선형 인덕터의 자기 공진 주파수가 높아지면 인덕터 사용 주파수도 높아지고, 표준 반도체 설계와 어셈블리공정에 호환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