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서울 서초구는 청년 예술가에게 활동의 기회를 주고 주민들에게는 일상의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청년 갤러리카페 지원사업'에 참여할 작가와 카페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갤러리 카페 지원 사업'은 서초구가 카페와 청년 예술가를 연결해 청년 예술가들이 작품을 카페에 전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청년 예술가에게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카페는 분위기를 더욱 좋게 만들며 카페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해 그동안 큰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에는 3월 한 달간 청년 갤러리 카페에 참여할 만 19세 이상∼34세 이하 청년 예술작가 50인과 카페 20개소를 모집하고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카페에 청년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청년 작가들의 작품은 1차로 전문가에 의해 블라인드 심사를 거치고 2차 심사에는 카페 주인의 의견을 반영하고 카페 분위기와 전시 작품의 조화를 고려해 작품을 배치할 계획이다.
전시 작품은 판매가 가능하며 수익금은 모두 작가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청년 예술 작가들의 경제적 여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갤러리 카페에 참여했던 작가 김 모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어려웠는데 청년갤러리 카페에 참여하게 돼 작품을 전시할 기회도 얻고 많은 사람에게 제 작품을 알릴 수 있어 기뻤다"며 "구가 다양한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발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방배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노 모 씨는 "그림이 전시되니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마시는 즐거움과 더불어 보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청년 갤러리 카페'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구청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아동청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청년 갤러리카페 사업은 작품을 전시할 기회가 적은 청년 예술작가들이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갈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은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구는 청년들이 재능을 발휘하면서 동시에 주민들도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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