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한국 IT기업 P&C RM이 증거금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아카디아소프트와 지난해 7월 10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식 벤더 파트너십 체결로 P&C RM은 아카디아소프트의 전문지식과 서비스 지식을 공유해 올 9월 시행되는 개시증거금교환 제도에 대응하여 개시증거금 익스포저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관리, 자동화된 마진콜 프로세스가 필요한 금융기관에게 아카디아소프트 솔루션 세트 등 UMR 솔루션을 규정 대상 국내 기업에 제공하게 되었다.

미결제 개시증거금 규칙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와 국제증권위원회(IOSCO)가 설립한 규제 프레임워크다. 이 규칙은 금융회사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비금융기업"이 비청산 OTC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개시증거금(IM)과 변동증거금(VM)을 게시하도록 요구한다.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커뮤니티를 위한 위험 및 담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P&C RM은 아카디아소프트와의 컨설팅 계약을 통해 현지 영업팀이 한국의 고객 기반과 연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카디아소프트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개발 본부장인 나가이 다카시는 “P&C RM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기업들은 아카디아소프트의 산업 표준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현지 벤더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면서 “P&C RM과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 기업이 UMR 준수를 위해 노력할 때 지침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C RM 최필규 대표이사는 “아카디아소프트의 지원으로 UMR 전문성을 국내 고객들에게 전수할 수 있게 됐다”면서 “UMR 준수를 위한 솔루션의 선두 제공 업체인 아카디아소프트의 경험과 연계된 P&C RM의 종합 위험 관리 기능은 규칙의 적용 대상 한국 기업에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P&C RM은 2003년 5월 설립 이후 위험 관리용 패키지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국내외 30개의 금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금융총량 아웃소싱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경험과 기술로 국내 리스크 관리 시스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