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뉴욕에서 진행된 윈도우 10 디바이스 미디어 행사에서 보다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새로운 서피스(Surface), 루미아(Lumia), 마이크로소프트 밴드(Microsoft Band) 등 윈도우 10 디바이스 제품군을 대거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윈도우 10 디바이스들은 루미아 950과 950 XL로 빠르고 안전한 로그인이 가능한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w) ▲윈도우 10 디바이스를 개인 비서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코타나(Cortana), ▲ 강화된 터치⋅펜 기능, 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윈도우폰 컨티뉴엄(Continuum) 기능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선 홀로그래픽 컴퓨터인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를 통해 엑스박스(Xbox)의 신규 게이밍 경험과 새로운 기능 등 윈도우 10에서만 가능한 혁신들을 선보였다.

▲ 서피스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제품 영역을 개척하고 디바이스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윈도우 10은 출시 10주 만에 세계적으로 1억1000만여대의 디바이스에 탑재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윈도우 7 보다도 3배 더 빠른 추세다. 윈도우 스토어 또한 12억5000만의 방문을 기록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윈도우 10과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자들은 마법과 같은 새로운 경험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필요에 의해 윈도우를 사용하던 사람들을 윈도우를 사랑하도록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바이스들은 사람들을 더욱 열광하게 할 것이며 전체 윈도우 생태계를 위한 기회를 보장해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노트북인 ‘서피스북(Surface Book)’이 발표됐다. 서피스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제품 영역을 개척하고 디바이스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서피스북은 금형설계로 견고한 마감과 실제 필기감과 같은 느낌의 민감한 감도의 펜과 터치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은 13.5인치이며, 267 dpi 픽셀센스 디스플레이(PixelSense Display)에 6세대 인텔 코어 i5와 i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1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단순한 기존의 노트북 형태가 아니라 본체와 스크린 분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터치와 펜 기능을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의 새로운 버전 서피스 프로 4(Surface Pro 4)를 선보였다. 서피스 프로 4는 초경량, 초슬림 형태의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는 태블릿으로 12.3 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PixelSense Display) 6세대 인텔 코어(Core) m, 코어(Core) i5, 코어(Core) i7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8.4mm로 슬림하다.

이전 서피스 프로 3 대비 발열과 소음은 낮아지고 성능은 30% 더 높아졌다. 배터리 수명도 최대 9시간으로 길어졌다.

서피스 프로 4 타입 커버 키보드는 오타를 줄일 수 있도록 최적의 키보드 사이의 간격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제공하는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의 지문 인식 기능을 키보드에 탑재했으며 서피스 프로 3 본체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1024 단계의 압력까지 정교하게 인식할 수 있는 서피스 펜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정확하게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펜을 뒤집으면 지우개로도 사용할 수 있다.

▲ 윈도우 10 루미아 폰이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프리미엄 폰인 루미아 950과 루미아 950 XL도 발표됐다.

윈도우 10 루미아 폰이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프리미엄 폰인 루미아 950과 루미아 950 XL도 발표됐다.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디스플레이 독(Microsoft Display Dock)을 사용하면 더욱 강화된 컨티뉴엄(Continuum)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음성 통화를 하면서도 동시에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마우스와 키보드와 함께 PC에서처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와 같은 윈도우 10 앱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신 피트니스 웨어러블인 마이크로소프트 밴드 2(Microsoft Band 2)를 발표했다. 곡선 디스플레이로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코타나를 통해 버튼 터치만 하면 문자 답장이나 알림 설정을 할 수 있다.

또한 심박수와 GPS를 상시 모니터링해서 칼로리 소모를 추적하고 운동량 및 수면 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계단 오르내리기 측정 기능도 추가됐다. 배터리는 최대 이틀까지 사용 가능하다.

윈도우 10 기반의 새로운 X박스(box) 원(One)은 오는 11월 세계 출시 예정이다. 윈도우 10을 기준으로 완전히 재설계된 이번 업그레이드는 무료로 제공되며 이전 버전들에 비해 속도와 소셜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X박스 360 게임을 X박스 온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X박스 온의 역 호환성(Backward Compatibility) 기능 역시 11월에 정식 출시되며 11월 100개 게임 서비스를 시작으로 한 달 내 수백 개의 게임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해당 게임들은  X박스 온에서 윈도우 10으로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게임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윈도우 10에서도 즐길 수 있다. ▲헤일로 5: 가디언즈(Halo 5: Guardians, Rise of the Tomb Raider) ▲포르자 모터스포츠 6(Forza Motorsport 6) ▲기어 오브 워: UE(Gears of War: Ultimate Edition) 등이 라인업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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