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통신으로 와이어 하네스를 삭감하여 연비 향상에 기여

로옴(ROHM)이 자동차의 스티어링 스위치 시스템 및 에어컨 시스템,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의 보디제어 용도에서 ECU(Electronic Control Unit)간 통신을 실행하는 CXPI*1 트랜시버 (송수신기) IC ‘BD41000FJ-C’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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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41000FJ-C’는 사단법인 자동차 기술회(이하, JSAE)가 추진하는 일본 자동차 기술회 규격(이하, JASO)의 차세대 자동차 통신 규격 CXPI에 준거하는 업계 최초의 트랜시버 IC이다. 이 제품은 자동차의 보디제어 용도로 ECU간 다중 통신을 실행해 와이어 하네스를 삭감, 경량화함으로써 자동차의 연비 향상에 기여한다. 

▲ 로옴, 자동차 와이어 하네스 이미지

또 저암전류 3µA (Typ.), IEC61000-4-2 ±8kV 대응도 달성해 저소비전력과 신뢰성 높은 CXPI 통신을 실현할 수 있다. 최근 자동차는 연비를 한층 더 향상시키기 위해 전자 제어를 통한 소비전력 삭감과 더불어 차량 부품의 경량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경량화를 추진해야 할 부품중 하나로, 와이어 하네스가 있다.

와이어 하네스를 경량화하기 위해 복수의 통신을 다중화해 통신용 와이어 하네스를 삭감하는 LIN이 사용되고 있으나 와이퍼 및 라이트, 스티어링 스위치 등 순간적인 응답이 필요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 영역에서는 통신 응답성 및 신뢰성면에서 다중 통신을 실현하기가 어려웠다.

로옴은 파워계 최첨단 BiCDMOS 프로세스와 우수한 아날로그 설계 기술을 구사하여 LIN 트랜시버 IC를 제품화하고 있으며 과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에 반도체 메이커로서 차세대 자동차 통신 규격 CXPI의 표준화 단체에 참여해 업계 최초로 CXPI 트랜시버 IC를 개발했다.
 
본 제품은 10월7일~10일에 일본 치바의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되는 'CEATEC JAPAN2015'의 로옴 부스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내년 2016년 2월부터 샘플 출하를 개시하고 2016년 5월부터 월 2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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