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양천구와 강서구에 위치한 신영시장과 화곡중앙골목시장, 목 3동 시장 등 3곳에서 ‘스마트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소재 신영시장에서 전통시장의 스마트 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배송 서비스는 전통시장 이용자가 구매 물품을 무인배송함(미유박스)에 집어넣고 자체 내장돼 있는 터치스크린에 주소 등을 입력해 배송을 신청하면 배송기사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이 연결되는 방식이다.

또 이용자가 상점에서 물건 구매 후 배송을 요청하면 상인은 ‘미유버튼(상인용 모바일앱)에 접속해 배송기사에게 배송요청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스마트 배송 시스템은 근거리에 위치한 전통시장 3곳을 한데 묶어 배송함으로 배송물량의 규모화를 통한 배송 비용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전통시장 배송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소비자와 상인들은 무인배송함과 스마트폰(미유버튼 앱)에 주소지 등을 입력하면 손쉽게 배송을 이용할 수 있어 ICT를 활용해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배송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배송전문업체는 실버 등 취약 계층을 전담 배송기사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약 1주일간 스마트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약 40여건의 무인배송 서비스 이용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스마트 배송 서비스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수 SK텔레콤 CSV실장은 “다수의 기관이 협력하고 다수의 시장이 참여하는 스마트 배송 서비스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통시장 배송 서비스 모델을 추진함으로써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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