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에잇, 와이파이 망 사용가능 ‘비콘 개발’ 출시

커넥티드에잇이 블루투스4.0 환경에서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망에서도 사용 가능한 스마트 비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블루투스4.0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기존 BLE(Bluetooth Low Energy) 비콘 제품들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가 안드로이드 4.3 이상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하드웨어 제약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구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비콘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번에 커넷티드에잇이 개발한 스마트 비콘은 와이파이 SSID(Service Set Identifier, 무선 네트워크 이름)에 고유하게 설정된 인식 코드를 기반으로 구형 스마트폰 사용자도 동일한 비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해 준다. 

커넥티드에잇이 개발한 스마트 비콘은 전원 연결 방식을 적용했으며 유선 랜으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원격 제어 기능이 있어 관리자가 원격으로 기능을 온⋅오프할 수 있으며 비콘의 신호 데이터(UUID/Major/Minor) 등을 원격으로 변경할 수 있다.

커넥티드에잇이 개발한 스마트 비콘은 주변 블루투스 비콘 장비를 검색하고 서버로 전달해 비콘 밴드 형태의 서비스에서 스캐너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주변 비콘 장비에 페어링해 원격으로 해당 비콘 장비의 데이터 값을 변경할 수 있으며 배터리양 등도 체크할 수 있다.

커넥티드에잇은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비콘에 구글의 URI 비콘 기능을 확장했으며 ARM-리눅스를 탑재해 비콘의 신호 데이터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사운드, 음성 안내, 온도 감지 등 다양한 센서를 추가로 결합해 쉽게 기능 확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근수 커넥티드에잇 총괄 이사는 “비콘 기반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면서 안정된 신호와 위치 측위가 가능한 고사양 비콘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비콘은 블루투스4.0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망에서도 사용 가능한 범용 제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