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7년간 정부와 민간을 합쳐 약 2000억원 투입

글로벌 파워모듈시장은 파워 반도체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2배로 성장했다. 그러나 국내 파워 반도체 시장은 미비해 정부는 적극적으로 파워 반도체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올해 파워디스크리트 매출은 2014년 대비 5% 성장하고 파워모듈은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파워 디스크리트와 파워 모듈을 모두 포함한 전체 파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전세계 파워 반도체 시장 동향(자료: IHS)

IHS 반도체 부분 수석연구원 리차드 이든(Richard Eden)은 “OEM 업체들은 다양한 서브시스템에 쉽게 통합하고 다양한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전력 솔루션을 원한다“며 ”파워 모듈은 윈드 컨버터, 태양광 에너지시스템을 비롯한 여러 재생에너지 애플리케이션 뿐 아니라 산업용 모터드라이브,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등에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파워 모듈의 성장세에 따라 세계 파워 반도체 시장은 올해 34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밝혔다. 그러나 국내 시장은 20억달러 규모로 미비하고 실제 국내 생산은 3억달러 수준에 그친다.

이에 따라 국내 파워반도체 시장 성장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정부와 민간을 합쳐 약 2000억원을 투입해 파워반도체 핵심 부품과 실리콘을 대체하는 차세대 화합물 파워반도체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에 차세대 파워 반도체 연구·생산·기술지원 기반도 마련하고 나노종합기술원(대전), 한국나노기술원(수원), 나노융합기술원(포항)과 연계해 기존 설비를 함께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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