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가스, 전기 계량기에 사용되는 스마트 반도체 연평균 8% 성장

▲ 스마트 미터, 자료: 네이버캐스트.

유틸리티와 미터 사이 양방향 통신을 제공하는 스마트 미터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세계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난 8월18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통신미터 출하량은 2015년 132만대에서 2019년 15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스마트 미터는 원격검침, 전력 공급자-수용가 간 양방향 통신, 시간대별 계량이 가능한 전자식 전력량계를 말한다.

물, 가스, 전기 계량기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글로벌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8% 성장했으며 2014년에는 전년 대비 11% 성장해 12억달러에 도달했다. 양방향 미터의 평균 반도체 비용은 2014년 약 11달러였다.

업계는 보안 통신과 여러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32비트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메모리칩, SoC(system-on-chip) 솔루션 등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IHS 산업용 반도체 시장 추적기의 최근 정보에 따르면 정확한 에너지 측정과 통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아날로그 IC와 함께 마이크로컴포넌트 IC(integrated circuits, 집적회로)의 진입을 증가시켰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터 반도체 매출의 3분의 2는 마이크로 컨트롤러와 아날로그 IC로부터 발생된다.

▲ 글로벌 IC 마이크로컴포넌트 수익 전망, 자료: IHS.

IHS 반도체시장팀 로비 갈로소(Robbie Galoso) 부소장은 “전기미터용 반도체 산업은 최근 주요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통신, 측정, 그리드 스테이션 등을 위한 단일칩 솔루션으로 움직이는 추세다”며 “물과 가스 미터는 적은량의 반도체 부품을 필요하지만 센싱과 배터리 관리용 반도체를 추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IC 마이크로컴포넌트 수익은 내년 600만달러 이상을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2019년에는 800만달러 가까이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0년대 후반에 설치된 미터는 더 복잡해진 애플리케이션, 강화된 보안, 향상된 통신능력과 원격 제어기능, 높은 해상도 등을 필요로 한다. 즉,  전보다 더 작은 패키지에 많은 기능을 갖춘 메모리와 SoC(system-on-chip)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 증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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