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캐너, 국내 취항중인 주요 25개 항공사 웹 체크인 비교 분석 결과 발표

휴가 시즌을 맞아 공항은 몰려드는 해외여행객으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국내 취항중인 주요 항공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휴가철 긴 탑승수속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비행기 출발 시간 평균 32.5시간 전 웹 체크인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가 국내외 25개 일반항공사를 비교 분석한 결과 평균 웹 체크인 가능 시간은 비행기 출발 32.5시간 전으로 항공사에 따라 최대 72시간 전부터 24시간까지 천차만별인 것으로 확인했다.

▲ 스카이스캐너가 국내 취항중인 주요 25개 항공사의 웹 체크인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 평균적으로 늦어도 항공기 출발 시간 1시간 15분 전에는 웹 체크인을 완료해야 탑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가장 유연하게 웹 체크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항공사는 예약과 동시에 체크인이 가능한 이베리아항공이었으며 다음으로는 일본항공이 출발일 3일 전인 72시간 전부터 일본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크인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캐세이패시픽, 싱가포르항공, 말레이시아항공은 48시간 전부터 웹 체크인을 허용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랑스, 일본항공, 카타르항공, 핀에어 등 많은 항공사가 미국으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노선에 대해서는 웹 체크인 오픈 시간을 24시간 전으로 지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국적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은 어떤 노선이든 공통적으로 웹 체크인 오픈 시간을 24시간 전으로 통일해 운영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일반항공사보다 웹 체크인이 가능하도록 오픈 시간을 출발일로부터 미리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리아항공을 제외하고 최대 72시간 전에 체크인이 가능한 일반항공사에 비해, 에어아시아는 14일(336시간)전부터, 이스타항공은 15일(360시간)전부터 웹 체크인이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항공권 예매 직후 바로 웹 체크인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웹뿐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도 탑승 수속을 준비할 수 있도록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는 항공사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항공사 중 캐세이패시픽,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은 모바일 체크인 시 한국인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쉽도록 안드로이드와 iOS 앱에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패시픽은 위탁할 수하물이 없는 경우 체크인 카운터에 들러 수속을 할 필요 없이 바로 게이트 입장이 가능한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부모 없이 혼자 비행기를 탑승하는 미성년자 이용객, 단체 운임 항공객, 반려동물과 함께 하려는 비행기 탑승자는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가 제한된다. 또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아직까지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가 국내선에만 국한된 경우가 많다.

김현민 스카이스캐너 한국시장 담당 매니저는 “스카이스캐너는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주요 항공사의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에 대해 조사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며 “많은 항공사들이 비행기 출발 최소 1~2시간 전까지는 온라인 체크인을 허용하고 있지만 항공사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예약한 항공사의 규정을 꼼꼼히 살펴야 예상치 못한 낭패는 피하고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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