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사스 R-Car 컨소시엄 참여, 차세대 라디오 주요 신호처리 프로토콜 기대

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기업 맥심 인터그레이티드(Maxim Integrated)가 일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에서 개최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 “R-Car 컨소시엄”에 참여해 자동차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최첨단 자동차 시스템 구현을 위해 프로세서 중심의 디지털 반도체와 에코시스템 내부를 구성하는 고성능 아날로그 반도체의 협력이 보다 강조되고 있다. 또 2014년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IC 인사이츠(IC Insights)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반도체 시장은 2013년에서 2018년까지 연평균 10.8%의 성장률로, 통신반도체의 6.8%, 산업 및 의료 장비용 IC의 5.7%보다 빠른 속도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차랑 내 전자장치의 주요 동향에 맞춰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아날로그 IC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 이는 LED 전조등,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 기가비트 멀티미디어 직렬 링크(GMSL) 솔루션, 배터리 관리 IC, 전력 관리 IC 등을 포함하며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자동차 부품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는 르네사스의 “R-Car 컨소시엄”에 참여함으로써 모든 종류의 라디오 시스템과 호환되는 단일 설계로 라디오 튜너를 구성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 애플리케이션에서 업계 최초로 단일 칩 시스템(SoC)과 아날로그 프런트 엔드 간의 직접 디지털 연결을 구현해 기존 베이스밴드 신호처리에 필요했던 부품의 수를 줄였다. 이러한 방식은 SoC의 신속한 디지털 신호처리를 가능하게 해 차세대 라디오의 주요 신호처리 프로토콜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부사장이자 일본지사장인 오사무 타키구치(Osamu Takiguchi)는 “맥심의 자동차 반도체 사업은 르네사스 R-Car 컨소시엄에 참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는 맥심의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 확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으로, 참여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자동차 인포메이션 시스템 사업부의 자동차 정보 전략부 수석 매니저인 마사야스 요시다(Masayasu Yoshida)는 “맥심의 R-Car 컨소시엄 참여로 르네사스의 첨단 SoC와 맥심의 고성능 아날로그 반도체를 결합하여 혁신적인 자동차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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