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트레인, 인포테인먼트, 바디, 안전 전자 시스템 등 반도체 수요 높다

중국의 자동차 출하량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고성능의 반도체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지속적으로 요구되면서 자동차 센서 시장이 타국가 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7월28일 IHS에 따르면 중국의 총 자동차 반도체 매출은 2014년 56억 달러에 도달했고 올해 11% 증가해 2015년 수익은 6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파워트레인, 인포테인먼트, 바디, 안전 전자 시스템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들이 수익성장을 이끌었다. BCC는 세계 자동차 센서 시장 규모가 2015년 1912억 달러이고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을 7.7%라고 발표했는데 이와 비교해 중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자동차 센서, 자료: digikey

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2010년 자동차 1대당 160개의 센서가 들어갔었으나 2015년에는 200여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자동차에서 센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자동차 배기가스, 유한한 지구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연료 경제성과 승객 보호를 위한 안전 등에 대한 법적규제 강화로 꼽았다.

또 소비자의 경제력 향상으로 자동차의 품질, 신뢰성, 편의성 및 안전성에 대한 욕구 증대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고성능 저비용 시스템의 개발에 의한 용이한 접근성을 보고 있다.

IHS 반도체 부분 연구원 알렉스 리우(Alex Liu)는 “자동차 산업은 안전 운전을 중요시할 뿐 아니라 최근 전력효율과 녹색 에너지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더 높은 성능의 반도체는 직접 분사 시스템, 운전자 첨단 보조 시스템, 안전 응용 프로그램 등의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더 높은 성능의 반도체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자동차 반도체 회사인 프리스케일(Freescale)이 2014년 중국 시장 점유율 15.5%로 1위를 차지했다. 프리스케일은 자동차 파워 트레인, 자동차 기관, 안전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방면에 사용되는 센서제품으로 마이크로 컨트롤러와 프로세서 시장에서 강하다. 연이어 ST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중국 시장의 14 %를 점유했으며 NXP반도체는 12%를 차지했다.

중국 현지 자동차 디자인 시장 매출은 자동차 라디오,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포함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부문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2014년 15억달러 수익에 도달했다.

IHS는 중국 현지 디자인 시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렉스 리우(Alex Liu)는 “중국 현지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설계 프로세스를 빠른 시간 내에 제조하기 때문에 해외 경쟁사보다 자동차 애프터 마켓에서 강하다”며 “일부 중국 현지 기업들은 OEM 업체와 친밀한 관계와 축적된 기술력을 가지고 저가형 자동차 바디 전자 애플리케이션에 반도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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