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도로·스마트 교통 등 다양한 프로젝트 실시

시스코의 전세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전세계 곳곳의 주요도시가 스마트시티로 변화하고 있다.

시스코는 수년 전부터 다양한 국가들과 함께 각 도시의 특성에 맞는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도입하며 전세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스페인 바르세로나, 독일 함부르크, 미국 샌디에이고, 캐나다 미시소거,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세계 곳곳의 주요도시가 스마트시티로 변화하는 중이다.

▲ 캐나다 미시소거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가담해 IoT로 안전한 도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먼저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덴마크 코펜하겐은 스마트시티 조성을 통해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시스코는 지난해 9월 앨버트슬런드(Albertslund) 지역 내 6마일 되는 거리의 37개의 야외 LED등을 설치하는 덴마크 아웃도어 라이트 랩(Denmark Outdoor Light Lab, DOLL)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도시용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내 가로등을 모두 연결해 원격 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조명 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덴마크는 DOLL 프로젝트를 덴마크 최대 녹색지대 발전 프로젝트에 해당되는 신도시인 빈지(Vinge)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환경보호, ICT, 모빌리티, 수자원 관리, 폐기물 관리 등 총 12개의 분야에서 22개의 주요 스마트시티 프로그램과 83개의 개별 프로젝트들이 진행중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파킹(Cisco Smart+Connected Parking)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다. 교통 혼잡의 큰 원인인 주차 문제를 해결했다.

바르셀로나 시는 차가 있는지를 감지하는 센서를 주차 공간에 심고 센서를 주변에 설치된 스마트 가로등과 무선으로 연결했다. 자동차가 주차를 하면 무선으로 연결된 가로등을 통해 데이터센터에 주차중이라는 정보를 전달하고, 중앙 관제 시스템을 통해 주차 공간에 대한 정보가 스마트폰 앱에 즉시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시스코 측은 이번 스마트 주차 솔루션 도입으로 바르셀로나 시의 주차 요금으로 인한 수익이 매년 5000만달러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미시소거는 인구수의 급증에 따라 도시 운영에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에서 구입하는 모든 장비에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세워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들로 사고, 공사 등의 상황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모니터링해 실시간으로 교통 신호를 제어할 뿐만 아니라 홍수와 같은 자연 재해 발생 시 시민들에게 빠르게 공지할 수 있게 됐으며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도로 통제, 태풍 피해, 홍수 등 사고 또는 재해 등의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시스코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독일 함부르크, 미국 샌디에이코, 인도 및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가담해 스마트 도로, 스마트 교통 등 스마트시티화를 진행했다.

한편 시스코는 국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시스코 만물인터넷 솔루션 센터에서 스마트시티 시나리오 중 일부를 소개한 바 있다.

시스코는 500억개의 사물과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가 온라인 상에서 연결되는 만물인터넷 시대에 2022년까지 19조달러에 달하는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중 일반 사기업 부문이 14조4000억달러, 공공부문이 46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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