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층 아이리스룸에서 ‘엡손 워크포스 프로(WorkForce Pro) 시리즈’의 B2B 시장 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 엡손의 워크포스 프로 시리즈는 A3 용지 전용 WF-8591과 A4 용지 전용 3대로 구성된 프린터/복합기이다. 엡손의 선보인 제품들은 레이저 프린터보다 생산성을 높이고 잉크젯 프린터보다 비용을 낮춘 비즈니스 프린터다.

▲ 엡손이 비즈니스프린터출시 했다.

한국 엡손은 B2B 시장 공략으로 워크포스 프로 시리즈의 장점인 인쇄 속도 증가, 비용절감, 간편한 유지 보수 등을 제시 했다.

워크포스 프로 시리즈는 마이크로 피에조 방식의 엡손 고유 인쇄 기술로 탄생한 ‘프리시전 코어(PrecisionCore: 정밀 코어)’ 프린트 헤드를 탑재해 컬러와 흑백 모두 고속으로 출력이 가능하며 레이저 프린터와 달리 예열이 필요 없어 첫 장 출력 속도가 약 7초로 매우 빠르다.

허영 한국엡손 프린터 비즈니스팀 부장은 “기업에서의 프린터 사용패턴은 레이저 프린터의 장점인 대량 복사보다는 첫 장의 복사 속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기업의 니즈에 맞게 첫 장 복사 속력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기존 헤드의 1인치 크기를 1.33인치로 넓혔고 잉크분사 노즐은 기존 150개에서 300로 늘려 복사의 품질과 속도가 타사 장비보다는 높은 성능을 보인다.

▲ 워크포스 프로 시리즈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한 맞는 프린터/복합기다.

이번 신제품 중 주력 모델인 WF-R5691은 대용량 잉크팩을 탑재해 소모품 비용 부담 없이 최대 흑백 5만장과 컬러 5만장을 출력할 수 있다. A3 디지털 복합기 ‘WF-8591’는 흑백 1만장과 컬러 7천장 출력할 수 있는 대용량 잉크 카트리지 ‘T752’를 장착해 장당 출력 비용을 동급 컬러 레이저 복합기의 약 1/5 수준으로 낮췄으며 이는 레이저 복합기를 사용할 때보다 약 80%의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정확한 절감 비용이 얼마냐는 질문에 한국엡손 관계자는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A3 전용 프린터의 경우 장당 20~30원의 가격을 10원 가까이로 줄일 수 있고 A4 전용 프린터 3종의 경우 A4 1장당 50~200원하던 비용을 20~40원 가까이 줄여 한 달 300~500만원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전기로 열을 발생시켜 토너 가루를 고착시키는 레이저 프린터와 달리 저전력의 압력 조절로 잉크를 분사하기 때문에 약 88%의 전력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간담회 끝으로 질의응답 시간에는 후지, 신도리코, 삼성에 비해 프린터 시장에 후발대에 속한 엡손이 어떤 방식으로 B2B 시장을 공략할 것이며 유통방식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 엡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B2B 시장 공략을 발표했다.

이에 허영 한국엡손 부장은 “프린터 본체판매의 수익성보다 소모품의 수익성이 우위에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들의 비용절감, 간편한 유지보수 등 니즈에 충족하는 제품을 선보여 틈새시장을 노릴 것이다. 현재 렌탈 비즈니스와 직납영업팀 강화 등 유통 채널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