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간 진행되는 특별 강좌, IT전문 프로그래밍 인력 양성 목표

AMD 코리아는 국내에서 성능 가속기(Accelerator) 컴퓨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래밍 인력을 양성하고자 서울대학교 매니코어 프로그래밍 연구단에서 주최하는 ‘2015 국가슈퍼컴퓨팅 Summer School @ SNU : Accelerator Programming 여름학교’를 후원한다.

국내 IT 실무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 교육 과정은 오늘 8월 17일(월)부터 8월 21일(금)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4박 5일간 진행되는 본 교육 과정은 성능 가속기, 병렬 처리의 원리와 구조에서부터 OpenCL프로그래밍 모델과 다양한 최적화 기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또 수강자의 수준에 따른 심층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기본 과정과 고급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기본 과정은 OpenCL 프로그래밍 모델의 기초에 대한 강의를, 고급 과정은 OpenCL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및 디버깅, 프로파일링 기법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모든 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습 수업, 외부 강연,  팀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본 교육 과정은 IT 업계 실무자와 학생을 주요 교육 대상으로 하며 국내 멀티코어 컴퓨팅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겸 매니코어 프로그래밍 연구단 단장인 이재진 교수를 비롯해 매니코어소프트 박정호 대표 등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또 서울대학교 매니코어 프로그래밍 연구단에서 설계, 제작한 국내 최초의 이종 슈퍼컴퓨터인 ‘천둥’을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 환경도 제공한다. 천둥은 AMD GPU를 사용한 이종 클러스터로 2012년 11월 세계 슈퍼컴퓨터 Top500 리스트에서 277위, Green500 리스트에서 32위에 등재된 바 있다.

한편, 본 교육 과정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AMD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매년 서울대학교 매니코어 프로그래밍 연구단과 협력하여 이같은 교육과정을 후원하고 있는 AMD는 CPU와 GPU 사이의 연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최신 HSA 기술과 강력한 연산용 GPU 제품을 개발하는 등 이종 컴퓨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AMD가 주도하는 HSA 재단에는 국내 주요 기업을 비롯해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이재진 교수는 “성능 가속기 컴퓨팅과 이를 활용한 병렬 프로그래밍 분야는 아직도 국내 IT 실무자들에게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며 “서울대학교 매니코어 프로그래밍 연구단과 AMD코리아는 성능 가속기 활용과 병렬 프로그래밍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실무자와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전문 프로그래밍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AMD 코리아 임베디드 사업부 영업 총괄 전영삼 상무는 “국내 이종 컴퓨팅 전문가를 양성하는 뜻깊은 활동에 AMD 코리아가 일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통해, 개방형 표준을 표방하는 AMD의 비전 및 IT 전문 지식 및 기술을 알리는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강좌의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14일까지 ‘2015 국가슈퍼컴퓨팅 Summer School @ SNU’ 홈페이지(manycoresoft.co.kr/scss15/)를 통해 선착순 진행된다. 리눅스 환경에서 C언어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등록비는 일반인 80만 원, 학생 40만 원으로 수강생 전원에게는 교육 기간 중 숙박과 식사가 기본 제공된다. 또 참가자는 실습을 위해 Wi-Fi 사용이 가능한 개인용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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